지난 5월 9일에는 경오년 하안거(夏安居) 결제가 있었습니다. 선원에는 50명의 수좌스님들이 입방하여 저마다 수선안거에 가일층 정전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이 날 방장스님께서는 건강이 좋지 않으신데도 나오셔서 법문을 하셨는데 “세월이 유수 같으니 젊어서 정진네 애쓰라”는 지극한 말씀이 계셨습니다. 이 날 법문을 듣기 위해 경향 각지에서 신도들이 들어 찬 해인사 대적광전은 한층 엄숙했습니다.
지나 5월 22일에는 해인사 말사(학생회가 있는 곳) 주지회의가 열렸습니다. 이번 말사 주지회의에서는 학생회의 활성화 방안과 학생회 연합 등록 문제 및 하계수련대회에 대하여 진지하게 논의하셨습니다.
지나 5월 28일에는 단오절을 맞아 해마다 개최해 오고 있는 선원의 남산 소금 묻기 등산과 해인사 운동장에서 승가대회 단오절 체육대회가 열려 여리기를 더 했습니다.
해인지가 지령 100호를 맞이하였습니다. 해인 가족 여러분과 함께 백호 출간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그 동안 「해인」의 발전에 밑거름이 되어주신 독자 여러분의 성의와 격려에 우선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한편 월간 「해인」은 100호 출판기념을 위한 전시회를 계획했으나 장소가 여의치 않아, 대신 출판기념을 6월 15일 오후 7시에 사간동 소재 출판기념회관에서 가질 예정이오니 이 조촐한 잔치에 해인가족 여러분의 많은 참석을 바랍니다. 추후 서울 지역의 해인 가족 여러분에게는 따로 초청장을 보내겠습니다.
제3회 해인상을 심사한 결과 「석정시에 대한 불교적 해명」이라는 논문을 쓴 우봉규 씨가 당선작 없는 가작으로 뽑혔습니다. 그리고 응모해 주신 여러분께도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그 시상식은 오는 6월 15일 출판회관100호 기념 축하연에서 시행도리 예정입니다.
일백호 기념호에 옥고를 보내주신 스님과 교수님 그리고 여러 선생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특별히 축화(祝 )를 보내 주신 석주 큰스님, 수안스님, 일장스님, 현중화 선생님, 송영방 선생님께 거듭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동안 약 100일에 걸쳐 해외 취재를 마치고 돌아온 본지 기자 정문태 씨의 「특파원 통신」을 이번 호부터 싣게 되었습니다. 현지 사진을 곁들여 돌아보고 온 각국의 상황을 보다 생생하게 전해 줄 것입니다. 많은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특집관계로 「가람의 향기」「잃어버린 옛 절터를 찾아서」는 한 회 쉽니다. 양해 있으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