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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기억의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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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 있는 해인삼매 - 법장 1995년 11월 165호
아이적 인가
기억도 아물하지만,
강물에 띄워보낸 꽃잎 있었지
서러운 눈물 함께 보낸 꽃잎.

그 강물 어디로 흘렀나.

서름의 한 세월넘 넘기고, 넘기어 저산 저산을
바라보고 서니
붉은잎 붉은잎 짖었어서
행여 보낸 꽃잎인가 싶었네

저산 아래 저잎 지고
또 붉은잎 덮히면 시름은 잊혀지나
외로움의 뭉치는 흩어지려나.

그 강물 아직도
어디론지 흐르고만 있을건가,
꽃잎 실은 강물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