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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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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인삼매 - 법진 2000년 07월 221호
별이 지는 새벽
잠이 깨어있는 널 보았어
나란히 손잡고
새벽 이슬 맞으며
이 세상 떠나는 날
천상의 노래를 부르며
다시 꽃으로
태어나지 말자고

별이 뜨는 저녁
잠든 네 모습 보았어
꿈속이라도 같이 가자고
눈빛으로 전한 말
다시는 꽃으로
태어나지 말자고

꿈길 혼자 가버린 널
바라보는 아픈 내 별은
너가 떠난 후에
꽃으로 다시 태어나
다시는 꽃으로
태어나지 말자고

너와 난
내생 그 내생
바람이길 원했어
다시는 꽃으로
태어나지 말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