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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람을 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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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 일지 1998년 05월 195호
깨달은 이, 부처님의 인간실천
늘 생각하는 일이지만 스스로 신이 라고 주장한 일도 없으며, 어떠한 선적神的인 권위롤 빙자한 교만이나 강제된 교리도 설한 일이 없는 한 인간의 삶과 사상에서 불교와 같이 장대하고 깊이 있는 가르침이 시작되었다는 것은 참으로 경이로운 사실이다. 불교는 기원전 6세기의 인도 대륙에 나타나서 지혜와 자비의 체험으로 충만한 고결한 일생을 보낸, 인류애의 효F선으로 알려진 한 비범한 왕자, 불교의 창시자라고 불리우는 석가모니 부처님의 깨달음과 말씀에 기원을 두고 있는 종교이다. 우리는 불교가부처님 개인의 생애와사싱에 기원을두고 있다는 점에서 시대와 국가의 장벽을 넘어서는 인간 존재 그 자체의 진실한 위대함을 본다.
한 인간으로서 부처님 개인의 삶에서 성취된 해탈의 가르침과 숭고한 인류애는 바로 불교의 변치 않는 척도를 나타내고 있다. 어떠한 유신론적인 누미노제(das Numinise)에 의존하지 않고오직 인간의 자각올바탕으로 존엄한 인간장을 보여준 부처님 개인의 인간선언은 「중일아함경」권28에서 다음과 같은 명제로도정리되어 었다.

나는 인깐의 몸으로 태어났고
인간으로 살아왔으며
인간으로서 붓다를 이루었다
我身生手A間 長予A間 子A間得佛

불교가그토록 인류의 사·상파행동에 큰 영향을 끼친 까닭 중의 하나가 부처님 그분어 이처럼 진실된 인간어었다는 점에 있을 것이다. 부처님의 정신적 개성은 구도적인 철인哲A의 모습과 자신의 깨달음을 나직한 어조로 설하는 종교적 셜법자의 면모에서 더욱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따라서 우리는 부처님의 생애에서 이루어진 자기탐구의 지혜와 이웃을 향한 자버 의 실천이라는 두 양상은 뒷날 모든 시대의 불교에 내재하게 되는두겨지 특성으〕로옮겨지고 있다는것을알수 있다. 부처님 개인의 생애에서 보여지 는 두 가지 면모를 좀더 상세히 살며 보기로 한다.
첫째는 구도적 철인으‘로서 부처님의 모습이다. 곧 부처님은 철저한 구도자, 인류의 역사상 가장 위대한 지성 또는 브라흐마니즘의 제의주외察嚴主義와 숙명관을 단호하체 거부하고오직 자신이 선택한자기탐구의 길을 준엄하게 걸어간 보편적 지성주외를 구현한 종교의 창시자로서 역사의 무대에 나타났다. 불교의 원점은 어떠한 사상적 권위나학문의 틀에 얽매이지 않고 삶그 자체에 대한부처님 개인의 자유로운 통찰에서 찾아볼 수 있다. 곧 자신의 신분마저 내버리고 인간의 삶에 관환 진실을 추구하는 한개인으로서 그 무렵 인도사회의 계급적 질서와 신화적 우주관과 결별하고 오직 자신이 택한길올 엄격하게 걸어간붓다개인의 삶에서 성취된 사상과 생애의 통일성은 바로 불교의 변치않 는 종교적 척도롤 보여주고 있는 갯이다.
둘째는 종교적 설법자로서 모습어다. 부처님은인생의 고통과불언에서해탈의 가르침을펴고 자신의 생애에서 그것을구현해 보인 인류의 영적인스숭이며, 수퍼빼이나 전통적인 사상의권위에 의존하지 않고오직 윤리적 주체로서의 인간을강조했다. 종교적 설법자로서 부처님의 모습은 본래 포교의 종교인 불교의 모습을보여주고 있으며 일체중생과 함께 부처를 이루자고강조하는대숭불교의 원형이다. 구도적 철인이었던 부처님은 붓다가야에서의 성도成遺이후 처음 시정제四聖歸, 팔정£X正道의 가르침을 설한초전법륜初轉法輪을 통해서 비로소종교적 설법자, 성자聖者의 모습으로변모했던 것이다.
。l%써 부처님의 생애에서 보여지는 두 가지 면모이다. 그는 그의 시대에서 새로운삶의 가치와지례의 규범을보여주었으며, 이천오백여 년의 긴세월의 변호kll도 불구하고 그의 선택과깨달음을 중심으로 삼는 불교라는위대한 종교의 기틀을 세운 것이다.이처럼 정신적 초월성과 숭고한 인류애로 가득찬 부처님의 가르침은 당시인도사회 뿐만 아니라 이시아 전역에걸쳐서 삶펙 웅대한지표로 세워졌으며 부처댐의 비범한개성과생애에 깊은감동을받은모든시대의 불교인들에게 경이로운 종교로 뻗띔여진 것이다. 특히 불교는 동양의 모든 지역에서 각 민족의 독특한 역사와 사회,문화풍토에서 육정되어 온 민간 신앙을업과윤회, 번뇌와해탈, 지벼와지혜, 죽음과 구원에 관한 불교의 고차적 이법理法 안에 수용하므로써 어떤강제적인 조건을 부여하지 않고서도힌두어즘의 벽을 넘어서 세계의 종교로 확산될 수 있었던 것이다. 그럼에도불교는가르침이 전해진 각지역의문화와 제도에 의해서 다양한 형태로변용되었지만 불교의 원점은 붓다 석가모니라는 점은 변험이 없다. 바로이 점에서 불교의 창시자석가모니 부처님의 생애에서 성취된 정신성과 윤리에서 구현된 그분의 인간상은 참으로진실되고깅력하며, 평화로운것이어서 누구나 당당히 “이 샤람을 보라!” 라고외칠 수 있는것이다.

저0}룩한겁으|X팬어써오신부처닙
부처님은 기원전 544년경 북인도의 쿠시나가라 숲에서 여든살의 나이로 열반에 드셨다. 그리고 부처님의입멸을 계기로 제자들과 신자들 사이에는 “붓다 그분은 과연 누구였는개’ E+는의문과함께 추모와존경의신%에 생겨나기 시즈r하였다. 붓다와같은위대한 인간은단지 한생애뿐만이 아니라 수많은 생애 동안 진리의탐구자로서, 인간애의 실천자로서 분투노력해 왔음이 틀림없다는확신 아래서 수 없는 본생담, 곧 ‘자타카Jataka(本生譯)’ 가 성립되기 시작한다.
지EPF 와같이 저 아득한겹의 저편에서부터 인간과 동물로 태어나 수많은 삶과 죽음의 세계를 면력하면서중생에게 헌신하며 불도를 구하는 보살도를수행해 왔다는자각과함께 부처님의 공덕과 신성함을 기리는 명칭이 부여되었으며 부처님이 갖는 위대한덕성은수많은과거세의 수많은선근공덕이 집적된 결과로 돌리고 현세에서 80세로 압쩍한석가모니 부처님은 영원한 붓다, 곧 법선불法身佛이중생을 구하기 위해 일시적으로 나타난방편의 붓다라고 생각하게 되었다.이어서 부처님께서 깨달은 진리의 보면성과 영원성을 초역사적인 가치를지닌 존재, 신성한 전율올 느끼게 하는 무선론적 누미노체로 인정되었던 것이다.
자티카 는 업과 윤회의 사상이 기반을 이루고 있으며 드라P}틱한 구성과 깨달옴올 위해 헌신하는 부처님의전생 이야기는 많은 불교도들의 공감을 불러일으켜서 ‘처자를 보시한 베산타라왕의 전생 이야기’, ‘깃낸의 눈을 보시한 시비왕의 이야꺼”, “굶주련호랑이에게 자신의 몸을 보시한 살타태차의 전생이야기” 등은 조각과 회화의 소재가 되어 인도의 바르후트,tR1, 아마라검l티, 마투라, 깐다라, 아잔타, 중%l아시아의 돈황, 자바의 보르부드르동의 불교예술에 남아 있다.불교가 전해진 모든 지역에 자타카의 영향이 있는 것이다.
불교의 출현이 헤아릴 수없는무한한 겁의 저편에서 한 구도자, 보실의명상과 결단에 의해서 시작되었다는지EPF 의 구상은 정말 대승불교의우주적인 장려함이란 무엇인지 우리에게 알리고 있다. 보실이란 바로 이신앙과 사상의 조화로운 실천을 바탕으〕로 누구나 탈 수 있고 누구에게나개방되어 있는 큰 수레의 가르침, 대승불교 운동을 주도히는 이상적인 인간상언 것이다. 보살이란 신분과 계급, 빈부, 성별, 학식의 우유를 차별하지 않고 ‘충생은 번뇌의 오물에 의해서 더럽혀져 있다. 그러나 더러움 그자체는 아니다’ 라는 붓다의 인간신뢰를 바탕으로 시작된 불교의 자기회복운동이 바로 대승불교였던 것이다.이와같이 중생의 번뇌 속에 살며 대숭불교를 실천하는 구도자를 바로 보살폼훌이라고 한다. 그래서 대숭불교의깊은직관과신앙, 찬연한불교문화는바로불교 이전부터 불교를실천해 온부처님의 비원悲願이 담겨진 인간불교가바로그본질이다.
이제 인류에게 이미 이천오백 년 전에 “니는 무엇인가7 라는 의문 하나로 모든 것을 버린 자의 삶을 실다가신 부처님의 질문은미래 사회의 가장중요한 호}두, 。}직 그 윤곽은 뚜렷하지 않지만엄청나게 달라질 미래의 산업체제와도 가장 밀접하게 관련된 화두인 것이다. 도대체 인간이 자신을모른다면 그 많은 재화를 생산한들 빈부의 격차를산업의 동력으로삼는천민자본주의의 퇴폐만어 계속될 뿐 무슨 소용1 있다는 말언7}? 함께 도를닦는 여러 벗들이여, 이제 그만 미망의 술에 취하고 피로에 지친 몸을 일엉써 지혜와 째1의 밀씀으로 돌아가지꾸나! 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