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호 보기


해인소식

이전 게시물
해인소식 - 편집실 1993년 10월 140호
9월 1일 계유년 하안거 해제식을 가졌습니다. 선원 납자와 강원 학인을 포함하여 총림 대중 오백여 명이 여름 한철의 피나는 용맹정진을 회향하였습니다. 점점이 붉어지는 가야산을 뒤로 하고 총총히 만행의 길을 떠나는 스님네의 옷자락이 가을 바람처럼 산뜻합니다.
같은 날 총림 임회에서 선원의 유나에 성본스님을, 선원장에 원융스님을 추대하였습니다.

9월 3일 93년도 제 5차 행자교육원 수련을 받기 위해 해인사 행자 스물일곱 명이 통도사로 떠났습니다. 금강과 같은 입지를 발원하여 사문의 길을 함께하기를 기대합니다.

9월 21일 해인사 백련암에서 지난 몇 해에 걸쳐 출간해 온 ‘성철스님 법어집’ 열한 권과 ‘선림고경총서’ 서른일곱 권의 완간을 기념하는 출판기념회가 서울 출판회관에서 있었습니다. 석주 큰스님과 서의현 총무원장을 비롯하여 삼백여 명의 사부 대중이 참석하여 성황을 이루었습니다. 이들 선서와 법어집의 출간은 고려대장경 제조 이후의 보기드문 광휘로운 불사라 하겠습니다. 부디 깨달음을 향한 좋은 안내가 되어 불법 홍보의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9월 25일 세 해 동안에 걸쳐 이루어 온 관음전 불사를 회향하였습니다. 이로써 후원 공양간을 새 장소로 옮기고 대중 공양도 새로 지은 관음전 큰방에서 하게 되었습니다. 총림이 더욱 훈훈해지고 공부에 더 큰 진전이 있을 듯 싶습니다.

바로 잡습니다.
지난 호 승가의 얼과 멋 난 가운데 ‘솜방망이로 두드려’를
\'마력으로 문질러‘로 정정합니다.

10월호 해인 발행이 늦어졌습니다. 독자 제현께 미안한 말씀을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