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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4호
2002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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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화시중
소림원
결제, 힘든 죽비소리 하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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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이야기 - 편집실
2002년 06월
244호
모여 산다는 것
그 무엇에 대한 결의일까.
봇둑에 가득 넘실대는 물빛,잡목들로 이룩된 초여름 산하의 튼실한 뻐꾹새 소리.
풀과 나무가 함께 살면서 총림을 이루며
산은 더욱 큰 그늘로 오고.
모든 잡소리 치우는 힘찬 죽비소리 하나로
툇돌 흰 고무신들이 가지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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