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사다난했던 80년대를 마감하고 대망의 90년대가 그 새날을 열었습니다. 특히 80년대는 한국사뿐만 아니라 불교계도 큰 격랑의 세월이었습니다. 90년대를 맞아 이민족의 숙원인 남북의 통일이 이루어지고, 부처님의 가피와 참된 지혜 속에서 사회가 안정되고, 온 민족이 평안하기를 기원합니다.
아울러 해인 가족 여러분의 댁내에도 불은(佛恩)이 충만하시기를 기원 드립니다. 그리고, 90년대를 맞아 힘차게 달리는 말처럼 더욱 희망과 용기 있기를 기원하면서, 축서암의 수안스님께서 신년 축하 그림을 주셨습니다. 함께 감사 드립니다.
이번 호에는 신년 기념으로 해인사 부방장 스님과의 대담을 실었습니다. 건강이 좋지 않으셨는데도 불구하고 대담에 응하여 우리들에게 많은 교훈을 주셨습니다. 스님께 감사 드립니다. 앞으로는 호계삼소 난에 육개월에 한번씩 큰 스님들과의 대담을 다향청담(茶香淸談)이라는 제호로 엮을 예정입니다. 많은 성원 바랍니다.
그 동안 해인 가족 여러분의 관심과 인기 속에서 연재되었던 지묵 스님의 \'지대방 한담\'이 스님의 인도여행 관계로 끝을 맺게 되어 퍽 아쉽습니다. 스님께서 돌아오시는 대로 다시 원고를 받을 예정입니다. 그 동안 애독해 주신 여러분께 감사 드리며 스님의 건강한 여행을 빕니다. 지묵스님의 \'지대방 한담\'에 이어, 소설가 정찬주님께서 유익한 글을 주실 것입니다.
많은 성원 바랍니다.
\'천찰만담\' , \'가람의 향기\'는 지명 관계로 한 회 쉽니다. 양해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