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2일 : 티벳의 왕사인 링린포체의 해인사 참배가 있었습니다. 총림의 모든 대중이 혼연영접하였으며 신비의 불교수행으로 알려진 티벳 불교인의 현재를 잠시나마 엿볼 수 있었습니다.
5월 21일 : 불기 2535년 부처님 오신날 봉축 법요식이 사부대중이 참석한 가운데 보경당에서 성대히 거행되었으며, 2군 군악대의 연주에 맞추어 시가행진도 하였습니다. 저녁엔 수천개의 연등을 밝혀 가야산 자락이 온통 만다라 화장 세계였습니다.
5월 28일 : 신미년 하안거 결제가 있었습니다. 총림선원에 50여 명의 수좌스님이 입방하여 견성성불을 향한 푸른 칼을 세우고 가행정진을 시작했습니다. 산중의 모든 대중도 여름 한철 산문을 걸어 잠그고 생사해탈의 가열찬 정진을 매진할 것입니다. 부디 당간에 깃발이 나부끼길 염원합니다.
그동안 2년간 해인지 편집장 소임을 보시던 시명스님께서 해인사 포교국장으로 전임되셨습니다. 그동안의 노고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하면서 스님의 앞날에 부처님의 가호가 함께 하길 빕니다.
해인사 종무소의 소임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재무소임은 정일스님께서, 원주소임은 법우스님께서 맡으셔서 정진대중의 외호에 전력을 다할 것입니다. 강원에 사집 중강으로 응각스님께서 오셨습니다.
해인의 필진이 바뀌었습니다. 이번 호부터 불교수행에 지침이 되는 경책의 말씀을 전하는 \'소참법문\'란과 스님네의 일상생활을 깊은 수행의 의미로 해석하는 \'치문리 일기\'란을 신설하였습니다. 독자들의 애독과 함께 격려 있으시길 바랍니다.
그동안 성철 큰스님의 \'인천보감\' 연재가 이번 호로 마감되고 다음 달부터 새로운 법문말씀을 싣기로 하였습니다. 큰스님께 엎드려 감사하옵고, 새로운 가르침 또한 우리의 앞길에 한없는 광명이 될 것을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