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1일부터 22일까지 구월불사(팔만대장경 수호 보살계 수계 법회 및 만등불사)가 진행되었습니다. 의식 집전에는 명진 스님께서 수고하셨고, 보광 스님과 종진 스님의 법문이 있었습니다.
10월 24일은 행니사 승가대학 총동문회에서 후원하는 제2차 세계 대전 전몰 위령제가 일본 고려사에서 개최되었습니다. 요즈음 빈번하게 거론되는 일본의 군사 대국화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와 함께 억울하게 죽어간 영혼들의 의미를 짚어 볼 때입니다.
10월 25일은 해인사 주지 스님께서 합천군 내의 국민학교 학생들을 초청하여 제2회 어린이 글짓기 및 사생대회를 열었습니다. 고사리 같은 손으로 불교에 대한 나름대로의 생각과 가야산의 풍경을 그려내는 학생들의 모습은 여간 대견스러운 것이 아니었습니다.
10월 29일은 합천군민의 날로서 대야 문화제 성화 채화식을 대적광전 앞에서 봉행하였고 연호사와 용흥사 신도님들이 참석하여 법성도를 요잡하는 의식도 함께 있었습니다.
본지 편집위원인 현응 스님께서 두 해에 걸친 미국에서의 수도 정진을 마치고 귀국하셨습니다. 해인지에 대한 스님의 열정과 노력이 한층 더 배가되길 기대합니다.
이번 호부터 유마의 방은 서정주선생님께서 석전 박한영 스님에 대한 말씀을 세 차례에 걸쳐서 싣기로 하였습니다. 석전 스님의 일대기가 불교의 현대화에 어떤 기여를 했는가 하는 점을 살펴보기로 했습니다. 많은 기대를 걸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