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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인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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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인소식 - 편집실 1991년 09월 115호
7월 26일부터 8월 14일까지 4차에 걸쳐 500여 전국 불자들이 해인사 보경당에 모여 여름수련회를 가졌습니다. 불법의 바른 길을 배우고자하는 열기가 삼복의 더위를 잊게하는 진지함으로 넘쳐났습니다. 꼭두새벽 예불의 경건함과 정갈함이, 참선하는 자기비움이, 돌아온 일상에서도 가벼운 발걸음이게 하소서.

8월 10일부터 일주일 동안 총림 모든 대중이 철야 용맹정진을 했습니다. 불꺼지지 않는 선방창문에 큰북을 울리는 고고한 일성이 터져나와 사바의 무명을 깨뜨리길.

8월 22일 종단 원로회의에서 제7대 종정으로 총림방장 성철큰스님을 재추대했습니다. 이로써 혼란된 종단의 질서가 바로 잡혀지지길 염원해 봅니다.

8월 24일 대적광전 신미년 하안거 해제법요식을 가졌습니다. 텅빈 선방의 추녀밑에서 풋풋한 광목 옷깃을 세우며 떠나간 운수납자의 만행길에 무수한 만달라화가 피어나길 기원합니다.

8월 26일부터 22일간 해인사 행자교육원에서 제1기 행자교육이 실시됩니다. 참가한 교육생은 남자 132명 여자 150명인데 여기를 수료함으로써 정식 승려의 자격을 얻게 됩니다. 행자교육의 난맥상과 의식수준 불일치를 극복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무관스님의 경전해석란이 원고관계로 부득이 게재치 못하였습니다. 많은 양해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