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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인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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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인소식 - 편집실 1991년 05월 111호

지난 4월 23일(음 3월 9일)부터 24일까지 제31회 해인사 팔만대장경 정대불사가 열렸습니다. 23일 오후 4시에 영가를 모시는 의식 시현에서부터 오후 5시에는 입제식이 있었으며, 오후 7시에는 보경당에서 해인삼매 법문이 있었고, 오후 9시에는 대령관욕이 있었습니다. 24일 오전 4시에 영가천도를 시작으로 오전 7시에는 괘불봉안, 오전 8시에는 대장경 정대법회를 여법히 봉행한 후 오후 1시에 1박 2일에 걸친 회향이 있었습니다. 이번 불사는 연인원 1만 5천명이 동원되는 등 어느해보다도 성대하고 질서있는 불사였습니다. 이 불사를 통하여 개인의 복덕과 지혜를 완성하는 한편, 국가적으로는 민족의 숙원인 통일의 대업이 성취되며 나아가 세계적으로는 평화와 안녕을 기원하였습니다.

지난 4월 22일 해인사에서는 앞으로 해인사의 청정한 수행가풍을 잇고 내적으로 자신의 수행을 탁마하는 청년 승려들의 모임이 있었습니다. 이 모임에 동참한 스님들은 30여 명이었으며, 이 모임에서 회의 이름을 「가야선림회」라고 짓는 한편, 초대회장에는 부산 대승승가회에서 포교에 전념하시고 계신 원천스님께서 선임되셨습니다.

그동안 1년 이상을 심혈을 기울여 연재해 주셨던 정찬주 선생님의 새로운 선재동자의 이야기「21세기의 선재동자」와 정문태 시의 「특파원 통신」이 5월호로서 끝을 맺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옥고를 주신 두 분 선생님께 감사드리고 늘 건강하시길 기원드립니다.

지난호부터 다시 새로운 연재를 맡아 주신 무관스님의 「법성게 신해」와 일지스님의 연재물을 해인지에 싣게 되었습니다. 두 분 스님께 감사드리고 스님들의 건필에 독자 여러분의 많은 성원을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