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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인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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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인소식 - 편집실 1991년 03월 109호
지난 2월 15일은 온 민족의 명절 설날이었습니다. 해인사 대적광전에서는 설날을 맞아 부처님께 세배를 올리고 산중 스님들도 모여 각기 세배를 올렸습니다. 그리고 산중 대중 스님들은 각기 큰절은 큰절대로 암자는 암자대로, 짧게는 3일에서 길게는 보름간 전 대중이 운집하여 정초기도를 봉행하였습니다.
이 기도는 해마다 봉행되는 기도로 세계평화와 국민융합은 물론 선망부모를 비롯한 무주고혼(無主孤魂)에 이르기까지 천도 드리고, 아울러 해인사의 무궁한 발전을 부처님께 기원드렸습니다.

지난 2얼 28일 해인사에는 율원을 비롯한 강원의 졸업식이 있었습니다. 온 대중이 운집한 가운데 이루어진 이번 졸업식에서 율원에서는 대견스님이 종정상을 수상하였으며 강원에서는 청호스님이 종정상을, 도산스님이 총무원장상을, 혜응스님이 종회의장상을 수상하였는데 아쉬움과 기쁨이 함께한 뜻깊은 자리였습니다.

이번 호에는 특별히 부방장스님이신 혜암스님의 시(詩) 태평가를 실었습니다. 현재 건강이 좋지 않으셔서 지리산에 계시면서 해인 독자를 위해 특별히 주신 스님의 법문(法門)입니다. 하루 빨리 건강이 회복되어 해인도량에서 뵙기를 기원드립니다.

3월호가 다소 늦어졌습니다. 설날 연휴가 겹쳤고, 2월달이 짧아 그리 되었으니 부디 해량하시옵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