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8일 직지사 행자 교육원에서 남 행자 스무 명, 여 행자 열여덟 명의 수계가 있었습니다. 초발심의 그 풋풋한 서원에 한국 불교의 미래를 걸어 봅니다.
해인지의 주간을 맡아 아름다운 표제시를 써 주신 수완스님께서 소임을 그만두셨습니다. 수완스님께 감사를 드리며 이번 호부터는 성전스님께서 글을 쓰기로 하셨습니다. 주간 소임에는 종월스님이 맡아 애써 주시겠습니다.
‘진리의 실천자’들 연재를 이번 호를 마지막으로 마칩니다. 다음 호부터는 ‘여래의 미소’라는 난을 통해 역사 속에 있던 우리의 불교 문화 유산을 찾아 그 의미를 되새겨 보는 자리를 마련할 것입니다. 현재 국보와 보물로 지정된 여러 불교 문화재는 부처님의 사상뿐만 아니라, 옛 분들의 땀과 눈물이 한데 용해되어 있는 소중한 역사입니다. 험난한 산과 사나운 바다와 같은 역사는 부처님의 미소로 다시 피어났으며,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 희망을 주는 따스한 미소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