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된 나를 깨달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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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 오신 날 법어 - 혜암
2001년 05월 231호
부처님께서는 도솔천을 떠나지 않으시고 왕궁에 내려 오셨으며 이 사바세계에 오시기 전에 이미 중생제도 마치셨도다.
부처님의 동체대비는 무량무애無量無碍하여
항하사수恒河沙數의 중생들이 억만겁을 찬탄한다 하여도 다 설說할 수가 없다.
모든 인류는 절대평등한 생명의 존엄성을 깊이 자각하여 서로 존중하고 서로 사랑하며 더불어 살아가야만 한다.
일체법一切法이 청정淸淨하여 청정이라는 이름조차 찾아볼 수 없으니 광대무변한 우주법계의 한량限量없는 유정?무정有情?無情 부처님께이理와 사事로 불공佛供하라.
본래마음(本心)의 밝은 달(明月)이 일체一切를 밝게 비추니 이 사바세계娑婆世界가 곧 정토淨土요, 마군魔群과 제불諸佛이 본래 한 몸이로다.
선악시비善惡是非와 이해득실利害得失은 거품 위의 거품이요, 생사열반生死涅槃과 지옥천당地獄天堂은 꿈속의 꿈이로다.
탐욕과 이기심에 사로잡힌 어리석은 무리들이여!
허망한 나를 버리고 참나를 깨달아
영원한 행복이 넘치는 이 장엄한 세계를 바로 볼지어다.
꾀꼬리 시냇물 태평을 노래하니
푸른 솔 흰 바위 덩실덩실 춤을 추네
아 - 악!
불기 2545년 5월 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