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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인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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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인소식 - 편집실 1997년 02월 180호
1월 3일 종무소에서 시무식을 가졌습니다. 올 한해도대중을 잘 외호할 것을 다짐하였습니다.

1월 9일부터 16일 이레 낮밤을 잠도 자지 않고 정진하는 용맹정진을 가졌습니다. 이 용맹정진의 뜨거운 열기로 가야산 겨울 추위도 그 기세가 꺽였습니다. 스님들의 얼굴에 서린 각오 또한 보기에 좋았습니다.

1월 20일 말사 주지 스님들이 해인사에 모여 회의를 가졌습니다.

1월 27일 구 해인 초등학교 자리에서 해인사 성보유물관 개토식을 가졌습니다. 지금 해인사 보장각에 보관하고 있는 유물들을 전시할 새로운 공간을 마련하는 첫걸음입니다. 많은 분들의 관심과 성원 속에 원망하게 회향하기를 바랍니다.


좋은 글과 그림을 주신 이호신 선생님의 \'가람의 풍광과 진경\'을 잠시 쉽니다. 그 동안 애써 주신 이호신 선생님께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이번 달부터 새로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라는 난을 마련하여, 사진 작가 주명덕 선생님의 사진과 소설가 이혜경 님의 글로 우리의시야에서 사라진 폐사지에 얽힌 이야기들을 연재하기로 하였습니다. 비록 지금은 당간지주, 돌탑, 기와 들의 파편들만이 남아 쓸쓸하게 그 터를 지키고 있지만 언젠가는 다시 그 옛날의 당당하던 절모습을 되찾고 그 가치를 인정 받기를 바라면서 이난을 마련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