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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인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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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인소식 - 편집실 1998년 12월 202호
11월 2일-3일 팔만대장경 수호 보살계 수계법회 및 만등 불사가 원만히 회향되었습니다.

11월 3일 고암대종사 10주기 추모제가 해인사 용탑선원에서 봉행하였습니다. 많은 스님과 신도들이 참석하여 자비의 화신이신 큰 스님을 그리는 마음이 가야산을 물들이던 선홍빛 단풍처럼 번져갔습니다.

11월 5일 해인사 주지를 역임하시고 산내암자 길상암에서 정진중이시던 명진스님께서 입적하시어 영결식이 있었고 다비 뒤 60여 과의 사리를 수습하였습니다.

11월 8일 성철대종사 5주기 추모제를 맞아 사리탑 제막식이 있었습니다. 큰스님의 크나큰 법력만큼이나 종단의 원로 중진과 각 기관의 장들을 비롯한 제방의 많은 분들이 가야산을 가득 메워 큰스님의 법해法海에 함께 하였으며, 법향法香을 가슴 가슴에 새기며 흠모하였습니다.

11월 10일 제 29대 총무원장선거를 해인사에서 실시할 예정이었으나 일부 승려들의 총무원 청사 불법 점거 등 종단상황이 혼란하여 무기한 연기되었습니다.

11월 23일 새벽 0시 15분쯤 정수당 지하식당에서 화재가 발생하였습니다. 해인사는 세계문화유산인 팔만대장경을 비롯하여 많은 성보유물이 있는 곳이며 한국불교 최고의 성지이며 수행도량입니다. 앞으로 화재에 대한 방비와 경계를 더욱 철저히 해야 할 것입니다.

좋은 표지시와 탄탄한 기획으로 「해인」지를 잘 이끌어오신 성전스님이 편집장을 그만두었습니다. 「해인」지를 위해 밤낮으로 애써 주신 성전스님께 깊은 감사의 마음 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