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1일 성철대종사의 사리 봉안식이 있었습니다. 언제까지 우리에게 살아 있는 스승으로 남아계시는 성철대종사의 사리와, 스님의 법골, 금강경 한 편을 사리탑에 봉안하였스빈다. 이날 해인사 산중 대중 스님들이 전부 나와 영원한 가르침으로 남을 성철 큰 스님이 남기신 자취에 끝없는 존경의 마음을 올렸습니다.
어느덧 스님이 우리의 곁을 떠난지 다섯 해에 접어들었습니다. 바래지 않느 빛으로 늘 우리 곁에 머무시길 바랍니다.
6월 23일 하안거에 들어간 지 벌써 반철이 지났습니다. 스님들은 포살, 법문을 통하여 수행자의 자세를 점검하고, 좀더 높은 공부를 향하여 나아가기를 발원하였습니다.
6월 27일 해인사 여름 하계 수련회가 시작되었습니다. 4박 5일의 짧은 출가이지만 자신을 되돌아 볼 수 있습니다. 스님들의 수련생들, 그리고 자연과 사람이 만나는 수련대회가참여한 모든 분들에게 삶의 진리를 깨닫고 자연을 배우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이달부터 현기(무무생)스님의 “스님의 숲”이 새로 연재됩니다. 경구를 이 시대에 맞게 재해석하여 모든 사람들이 몸소 실천할 수 있는 살아 있는 말씀으로 다시 태어나게 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시작하는 칼럼입니다. 많은 관심과 격려 있으시기 바랍니다.
시인 안도현 씨의 “어른들을 위한 동화”도 새로 연재됩니다. 날이 갈수록 각박해지는 세상에 한 줄기 마음의 위안을 주는 글입니다. 어른이라는 이유만으로 참고 견디어야 될 세상사가 너무 많습니다. 이런 어른들의 마음에 따스한 손길로 상처를 어루만져 줄 것입니다.
지난 달 “유마의 방”의 제목이 녹시鹿柴가 아니라 녹채鹿柴임을 바로 잡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