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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인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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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인소식 - 편집실 1988년 12월 82호
11월 5일 사미계 수계식이 대적광전에서 있었습니다. 사미 스물 두 명, 사미니 스물세 명이 가사를 걸쳤습니다. 그들의 갓 깎은 머리와 눈빛에서 불교의 앞날을 기대해 봅니다.
끝까지 프르소서. 꼿꼿하소서.

11월 6일 백련암 요사체 불사가 원만히 끝나 많은 신도분들이 참석한 가운데 회향식을 가졌습니다.

11월 23일 대적광전에서 사부 대중이 모인 가운데 방장스님의 법문과 함께 동안거 결제식이 있었습니다. 가야산은 다시 겨울이 되고, 석 달 동안 풀었던 다리를 포개며 걸망으로 떠돌던 마음을 가라앉힙니다. 새로 바른 선방 창호에 가야산의 온 바람소리가 몰려 옵니다. 죽비소리가 선방 담넘어 밤늦도록 들려 옵니다.

감사의 말씀
일 년 동안 연재에 노고를 아끼지 않았던 진철승 씨가 김 호성 씨 그리고 진열스님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더욱 좋은 글 써주실 것을 부탁드리고 거듭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