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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염화시중 - 김양수 2011년 10월 356호

비워지는 들녘은
여백을 만들어 냅니다.
여백을 즐기니
마음에 여유로움도 함께 옵니다.
여유로움이 생기니
소리 소리가 살갑게 다가옵니다.
하나하나 밖에 것들을 거두어들이니
안이 풍요롭습니다.
안이 풍요로울 때
내 삶이 윤택해짐을 알았습니다.

이 가을에 감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