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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방광불화엄경 사경》을 연재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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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 스님의 《화엄경》 사경(寫經) - 무비스님 2016년 01월 407호
이와 같은 사실을 제가 들었습니다.
어느 날 부처님께서 마갈제국 아란야 법 보리도량에 계실 때였습니다.
비로소 정각을 이루셨습니다.
그 땅은 견고하여 다이아몬드로 이루어져 있었습니다.
가장 아름다운 보륜과 여러 가지 보배로운 꽃과청정한 마니로 빈틈없이 꾸며져 있었으며, 온갖 색상의 바다가 끝없이 나타나 있었습니다.
마니로 된 깃대에서는 항상 광명을 놓고 끊임없이 아름다운 소리를 내었습니다.
여러 가지 보석으로 된 그물과 미묘한 향기가 나는 꽃다발들이 두루두루 드리워져 있었고,
으뜸가는 마니보석이 자유자재하게 변화하며 나타났습니다.
무궁무진한 보석들과 여러 가지 미묘한 꽃들이 소낙비가 내리듯이 그 땅에 흩뿌려졌습니다.
보석으로 된 나무들이 줄지어 있는데 가지와 잎들은 무성하게 빛나고 있었습니다.
모두가 부처님의 위신력으로서 이 도량의 일체 장엄들이 그 가운데서 영상으로 나타나게 하였습니다. 그 보리수는 높이 솟아 아주 특별하였습니다.
다이아몬드로 몸통이 되고 유리로 줄기가 되었으며 온갖 아름다운 보석들로 가지가 되어 있었습니다.또 보석으로 된 잎은 무성하여 그늘을 드리운 것이 마치 구름과 같았습니다.
보석으로 된 꽃들은 온갖 색깔들로 가지마다 널리 분포해 있었습니다. 또 마니보석으로

그 열매가 되어 빛을 머금고 불꽃을 발하며 꽃과 꽃 사이에 나열하여 있었습니다.
그 보리수의 주위에서는 돌아가면서 모두 광명을 놓고, 그 광명 안에서는 마니보석이 비 오듯이 쏟아지며, 마니보석 안에는 수많은 보살들이 있었으며, 그 보살 대중들은 구름이 몰려오듯이 함께 출현하였습니다.
이 또한 여래의 위신력으로서 그 보리수가 항상 미묘한 소리를 내어가지가지 법을 설하는데 끝도 없고 다함도 없었습니다.

(다음 호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