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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와 불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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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인사 향기 - 현법┃해인사승가대학 3학년 2015년 07월 401호
끊임없이 내리는 빗속에
빗물만큼의 많은 일들

목숨을 건 사투 속에
소리는 들리지 않고, 목소리는 없었다.

애기똥풀의 나지 않는 향이
사회를 뒤덮는구나, 우리의 많은 숙제들이.

서로가 한결같이 뭉치며
그리운 옛 풍경을 떠올리며

너도 나도 할 것 없이
이 길을 계속 가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