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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솔천 내원궁에서 오신 부처님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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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인사 향기 - 금당 박달수 2015년 06월 400호
가파른 삶의 등고선
안쓰러워 오신 여래

눈 뜨고 귀 열리면
누구나 부처 자리

미묘법微妙法
하늘 땅 뒤흔든
룸비니의 사자후

가릉빈가 노래하는
구원久遠의 정토淨土고자

켜 드는 등불마다
난타의 불 여울지고

다 비워
맑은 영혼으로
삶의 환희 누리기를

탐욕을 다 태워서
보시하는 마음으로

성냄을 삭히어서
하나 되는 가슴으로

큰 두께
어리석음 깨쳐
반야 지혜 열리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