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류동 계곡에는 많은 불명호들을 새겨 놓았다.대방광불화엄경(음풍뢰)
절승대가 새겨있는 음풍뢰 부근에 바나나모양의 거대한 바위 상면에는 한글로 ‘대방광불화엄경’이라 쓰여 있다. 바위가 거대하고 윗면에 새겨있어 걸어가거나 차를 타고 가다보면 눈에 잘 띄지 않지만 높은 바위에 올라보면 글을 확인할 수 있다.
대방광불화엄경(회선암)
회선대 좌측편에 거대한 암반이 드러나 있고 조금 깊숙하면서도 바위 상층부에 ‘대방광불화엄경大方廣佛華嚴經’이란 한자가 바위에 각이 돼 있다. 앞의 대방광불화엄경은 한글인데 반해 이것은 한자로 새겨 있는 것이 특징이다. 글의 끝에는 화주化主 준기俊氣라는 이름이 쓰여 있는 것으로 보아 준기라는 이름의 스님 혹은 신심 있는 불자가 의뢰하여 새긴 것 같다.
관세음보살(회선암)
회선암바위 측면에 한글로 \'관세음보살\'이라 새겨있다.
도로가에 있어서 오가다 보면 볼 수 있지만 바위에 얇은 두께의 각이라서 자세히 찾아보아야 한다.
나무관세음보살(광풍뢰)
물이 바람을 만나 빛을 발한다는 광풍뢰 상류에 희게 보이는 바위에 한자로 새겨있다. 기계가 판 글씨처럼 반듯하게 새겨진 ‘관세음보살’ 은 작은 바위에 쓰여있으나 밑뿌리가 계곡에 박혀있어 태풍이 와도 떠내려가지 않고 버티고 있다.
나무미륵존불(음풍뢰)
물이 바람을 만나 노래를 부른다는 음풍뢰에는 거대한 바위에 나무미륵존불이라 새겨있다.
나무산왕대신南無山王大神
첩석대 옆쪽 산에 서있는 바위에 ‘나무산왕대신’이라 새겨있다. 산기도를 하시는 분들의 염원으로 새겨놓은 것 같다. 기도 하시는 분들은 아무 곳에나 이러한 글을 새기지 않고 기도발 잘 받는 명당(?)에 모시기 때문에 ‘나무산왕대신’이라 새긴 자리가 그런 길지가 아닐까 조심스레 생각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