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 안양여고 1학년 차현주-1조/ 동명중 2학년 최서윤
108배,새벽 기상, 휴대폰 압수, 엎드려 뻗쳐, 졸림, 맛없는 공양, 매번 같은 간식이 안좋은 점이라면, 샤워장 온수가 잘 나오고, 세탁기와 탈수기가 있다는 점은 좋았다. 그런데 봉사자들의 폰도 압수해야 하는게 아닌가 생각한다. 가지고 있는 것 보면 나도 하고 싶다. 하지만 1조스님이 웃기다. 힘든 점도 있었지만 조금 재미있었다.
-2조/대구정화중학교 1학년 반선종
사실 강제로 왓다. 빡셌다. 처음부터 기합을 받았다. 담당 스님은 지형 스님이었다. 이번 수련회는 재밌고 짜증나고 힘들었다. 입재식이 제일 힘들었다. 우리 2조가 천재성을 발휘했다. 우리 조는 창의력이 많은 것 같다. 축구와 계곡에서 협력하며 협동심을 쌓았다. 주장은 우리를 잘 이끌었다. 우리 ‘죽여조’는 최강이다. 스님은 개그맨을 닮았다. “스님! 사실 스님 못생겼어요!”
-2조 / 동명중학교 1학년 김혜영
나는 강릉에서 일찍 출발해서 택시, 버스를 타고 해인사에 도착했다. 처음 만나는 사람들이라 낯설고 힘들고 짜증나고 지루했다. 차수, 입정, 절을 배웠다. 우리 조 스님 법명은 지형스님이었다. 공양도 맛있고, 샤워실, 화장실, 숙소 등 해인사에 있는 모든 곳은 깨끗했다. 우리 조이름은 ‘죽여조’이고 조장은 지준영 오빠와 부조장은 신명은 언니였다.
활동 중 계곡에 간 것이 제일 기억에 남았다. 해인사도 한번 둘러보고, 축구 경기도 하고,지족암에 올라가서 간식도 먹고, 물사레도 맞았다. 조원 대부분이 사투리를 써서 힘든 점도 있었다. 선생님께 기합 받고 혼나도 신나게 놀았다. 우리 조 지형스님이 가장 좋았다. 내년에 또 올 것 같다. 좋은 추억이었다.
-2조 / 보광고등학교 3학년 지준영
소문에 힘든 수련회하면, 해인사라고 해서 신청했다. 고3 마지막 청소년수련회를 하게되었는데 기대는 하지 않았다. 끝난 지금 후회없고 뜻깊은 추억이 되었다. 절에 고맙고 스님, 법우, 보살님 모두 감사하다. 다음 해는 일반부로 신청해야 한다는 게 아쉽긴 하지만 마무리가 좋아 잊지 못할 수련회가 될 듯 싶다. 조원 단합이 잘되고 스님께서 조와 함께 하신다는 점이 기억에 남을 것 같다. 절에 더 있고 싶기도 하다. 해인사를 비롯한 함께한 분들게 다시한번 감사하고 행복했다.
-2조/ 경북 하이텍고등학교 2학년 김정재
친구의 권유로 신청했다. 기대반 걱정반으로 왔다. 108배가 힘든 건 알고 있었지만 오자마자 저녁에 108배를 했다. 뒷날 온몸에 알이 배겼다. 우리스님 법명이 지형인데. 얼굴이 처형이다. 참 웃긴 얼굴이었다. 머리한번 만져보고 싶었다. 둘째 날은 아침부터 108배를 했다. 가뜩이나 알 배겨 힘들었는데 더하니 진짜 죽는 줄 알았다. 점심공양을 한 뒤 재밌는 시간이었다. 더운날 축구를 오지게 하고 바로 물놀이를 하러갔다. 물이 겁나 차가웠다. 그리고 물싸움하는데 결승에서 1조랑 붙었는데 딱 봐도 우리가 이겼는데. 2등이라니 개빡쳤다. 물놀이가 끝나고 바로 비가 내렸다. 참 시원하게 비를 다 맞으며 갔다. 그리고 밤에 아주 덥게 놀고, 씻고 잤다.
“스님들 수고하셨습니다. 지형 스님 잘 생기지 않았네요. 애들 그만 때려요, 사랑해요!”
-2조 / 퇴계원고등학교 1학년 곽동준
오랜만에 와서 서먹서먹했다. 첫날은 좀 힘들게 생활했다. 하지만 마음 한켠에서는 새로운 친구를 사귈 수 있다는 설레임과 기대가 있었다. 둘째 날에는 우리 조장 형과 지환이랑 친해져서 기분 좋았고 밥도 그럭저럭 맛있었다.
우리는 축구와 물놀이를 하면서 협동심을 다졌고, 서로 토닥거려주면 우정을 다졌다. 재미있고 보람찬 프로그램이었다. 저녁에는 레크레이션 게임을 하면서 팀원들 간의 믿음을 세우며 점수를 얻기 위해 경쟁하며 사회에서 해야할 것들을 배워갔다. 틈틈이 잠을 자서 밤에 잠이 오지 않았다. 선생님들이 고생해서 겨우겨우 나를 재웠다. 우리 스님은 법명이 지형 스님이었는데 우리들을 이끌어 주었다. 우리 조원들은 참신한 생각으로 스님을 믿고 점수를 받기 위해 피곤하고 힘들어도 칠전팔기의 정신으로 다시 일어나 서로 믿고, 협력하며 힘을 냈다. 그래서 느낀 점은 조원들은 조장을 믿고 의지하며 자신의 조라는 자긍심으로 이끌어 주셨다는 것에 나는 존경을 느끼고 스님에게 감명 받았다.
내년에 다시 도전할 것이다. 그땐 학생 신분이 아니라 자원봉사자라는 명찰을 달고 도전할 것이라고 굳게 다짐했다.
-3조 / 무거중학교 1학년 이승호
처음에는 ‘내가 여기 왜 왔지?’하는 생각과 ‘진짜 하기 싫다.’들의 생각이 가장 많이 들었다. 그리고 첫째 날 108배때...‘아 진짜...이건 진짜 하기 싫은데...’라는 생각이 들었고 108배하면서는 ‘이제 몇 배 했지?’ ‘몇 배 남았지?’ ‘빨리 끝나라.’ 라는 생각밖에 안들었다. 끝나고는 ‘휴, 드디어 끝났다’라는 생각에 기분이 좋았다. 둘째 날은 108배 역시 그랬고, 진짜 짜증났을 때는 축구할 때 웃통을 벗으라고 할 때였다. 결국은 승부차기에서 여자는 3-0, 남자는 5-4로 이기고 졌지만 재미있었다. 물놀이 할때에는 혜근 스님께서 날 익사시키려고 했다. 그래서 복수를 하려했는데 힘이 너무 세셔서 못했다. 그러다가 갑자기 비가 쏟아졌고 허겁지겁 짐 싸서 뛰어왔다. 둘째 날은 정말 피곤했다. 그리고 마지막 날 스님들, 형, 누나, 친구들. 막상 헤어지려니 아쉽기도 하고 슬프기도 했다. 진짜 108배만 아니면 또 오고 싶을 것 같은데...다음에 또 오고 싶다.
-3조 / 광주 중앙고등학교 3학년 김태원
어머님의 권유로 템플스테이에 오게 되었다. 솔직히 처음에는 관심이 없었기 때문에 안간다고 했지만 계속되는 권유에 오게 되었다. 첫날부터 늦잠을 자서 지각했지만 일정이 시작하지 않아 다행이었다. 우리 담당 선생님이 조금만 적당히 했으면 더 재미있었을텐대. 조별로 물을 가져다 먹다보니 시원한 생수가 없어서 조금 고통이었다. 첫날에 힘들었던 108배도 차츰 괜찮아졌다. 그리고 예불문을 읽을 때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되었다. 우리 담당 스님인 용운 스님이 매우 착하시고 온화하시고 설명도 잘해주셔서 매우 재밌는 생활을 하였다. 별 소득없이 돌아갈꺼라 생각했던 템플스테이에서 꽤 많은 걸 얻은 것 같다. 허리 세우기, 예절 그리고 불교에 대한 것도 말이다. 그래서 나쁘지 않았던 것 같다. 하지만 고3이라 내가 뭐하고 있지? 공부해야하는 것이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었다.
-3조 / 김해 상방고등학교 2학년 이화선
스님과 엄마의 권유로 두려움 반 기대 반으로 수련회장에 오게 되었다. 늦게 와서 규칙 같은 설명도 못 듣고 또래 친구 없이 모두 어색해서 눈치만 보고 있었다. 반장을 뽑으라고 하셨을 때 내 나이가 제일 많아서 그런지 조원들이 날 뽑아줬다. 내성적인 성격에 조장답게 애들을 잘 이끌어 갈 수 있을까 걱정이 컸고 잘 해내지 못한 것 같아 조원들에게 미안하다.
둘째날 애들이랑 조끼리 다니면서 스님과 절을 돌아다니면서 말도 안 되는 힘든 미션을 하고 놀고 간식을 먹으면서 애들이랑 더 많이 친해지지 못한 것 같아서 아쉽다. 하지만 할 땐 하고 협력도 되고 착한 친구들 덕에 수월하게 지내게 된 것 같아서 우리 조가 최고인 것 같다. 처음엔 막막했는데 못해 본 체험도 많이 해보고 생각보다 딱딱하지 않고 놀다가는 느낌도 들어서 편했고 금새 정이 들어서 하루만 더 있다가고 싶은 생각도 든다. 다음에 또 이런 기회가 생긴다면 지금 온 애들 그대로 같은 조원으로 수련하고 싶다. 집에 가면 애들이 보고 싶을 것 같다.
-3조 / 수원 망포중학교 1학년 하윤아
나는 해인사에 오고 싶지 않았지만 엄마가 강제로 보내서 가게 되었다. 엄마가 절에 보낸다고 했을 때 너무 화나서 하루 동안 엄마랑 말도 안했다. 하지만 와보니까 좋은 경험도 된 것도 같고 친구들도 착해서 좋았다.
첫째 날에 너무 어색해서 짜져 살았다. 아무 말도 안했는데 뒤에 있던 친구가 말을 걸어줘서 다행히 그 친구랑 친해지며 적응해 갔다. 조도 마음에 안들었지만 그냥 살았다. 조별 활동하는데 어떤 인간이 자꾸 참여를 않해서 짜증났다. 그래도 참았다.
둘째 날이 제일 좋았다. 물놀이를 하고 돌아오는 길에 비가 너무 많이 와서 홀딱 맞고 들어왔다. 시원했지만 곧 추워져서 바로 절에 들어가 씻고 밥 먹었다. 제일 좋았던 건 나의 고픈 배를 위한 간식과 물놀이였다. 너무 조금 밖에 안지내서 아쉽다. 그래도 곧 집에 가니 좋기도 하다. 스님들도 다 착하셔서 좋았다.♡ 더 있고 싶다.
-4조 / 현풍고등학교 1학년 장재연
스님들이 엄청 착하다. 특히 원공 스님이 제일 착하다. 2박 3일 동안 절에서 지냈는데 스님들이 잘 챙겨줘서 할 만 했다. 첫째 날은 별로 친해지지 않아서 재미없었다. 그런데 둘째 날은 재미있는 프로그램도 많았고 어제보단 많이 친해져서 재미있었다.
태어나서부터 지금까지 교회를 다녔는데 -지금은 무교임- 이곳에서 불교라는게 뭔지 잘 알게 되었고 절하는 법도 배웠다. 4개조 중에 난 4조였고 원공 스님 담당이었다. 4명의 스님 중에서 원공 스님이 제일 잘 생겼다. 몸도 짱 좋고, 스님들이 입는 옷발 쩐다. 원공 스님은 딱 여자들한테 인기가 많은 스타일이다.
-4조 / 창녕 제일고등학교 1학년 박재완
여긴 처음 왔다. 절이 되게 크다. 초반에 조금 힘들었다. 솔직히 난 여기 오면 스님들이 제대로 못하면 때릴까봐 두려웠었다. 그런데 막상 와보니 친절해서 좋았다. 목소리가 안 좋은데 크게 말해야 하는 건 힘들었다. 특히 예불은 완전 던전 입구 같았다. 둘째 날은 축구도 재밌었고-천연잔디라 더 좋았다- 물놀이는 재미있었지만 좁아서 좀 아쉬웠다. 밥은 채식위주라 별로 않좋았다. 하지만 간식을 많이 줘서 좋았다. 친구완 어울릴 때도 조금 어색했지만 서서히 어울리게 되었다. 예를 들면 이를 통틀어 활동한 결과는 뭐 그럭저럭 나쁘지 않았다. 좋을땐 좋고 나쁠땐 나쁘고 이렇다고 보면 된다. 근데 집에 갈 때 고민이 되는 이 느낌은 뭐지?
- 4조 / 서강고등학교 2학년 오준협
처음 왔을 때 고등학생이 드물었고 대부분이 동생들이라 더 어색했다. 정말 아쉬웠던 것은 처음보다 나아졌지만 서로 많은 대화를 나누지 못한 점이다. 소극적이고 보수적인 성격 때문인 것 같아 항상 스스로도 안타깝다.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은 108배와 예불이었다. 진지한 자세로 스스로를 돌아보고 소원을 빌어 뜻 깊은 활동이 되었다. 이전에도 수없이 나에 대해 고민하고 무엇이 문제인지도 잘 알고 있었기에 스님들께서 말씀하신 모든 일들이 가슴에 와 닿았던 것 같다. 아직까지도 매일 개선되기를 바라는 ‘내 자신의 삶을 살자’라는 것은 꼭 실현하고 싶고 노력해야겠다. 외부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못하고 자신감 없는 내 모습에 많이 실망하였지만 프로그램들을 할 때 끈기를 길렀으며 앞으로 끊임없이 발전하고 바르게 살고 싶다.
한참 공부해야할 시기에 시간 내서 스님들, 친구들과 활동할 수 있어서 매우 색다른 경험이었던 것 같다. 재미있었다.
-4조 / 안평중학교 2학년 조가빈
먼저, 친구의 임기응변으로 같은 조가 되어 기뻤다. 지혜!
처음 108배는 나 자신과의 싸움이다, 싶어 좋았으나 둘째 날 아침 108배는 좀 많이 힘들었다. 밥은 생각보다 맛있었다. 간식타임, 오예~! 신나요! 이은정 선생님 플롯 뭔가 심오했다. 나름 모든 이들과 사이좋게 지내고 싶었으나 시간이 조금 부족해 아쉽다.
★원공 스님, ★혜근 스님 cute!, 용운 스님 cute! , ♥지형 스님♥ ㅋㅋㅋ
재완 오빠, 미영 언니, 재연 오빠, 상협 오빠, 태우, 혜림 언니, 지혜 재밌었다. 자원봉사자 언니 오빠들(특히 슬기언니) 모두모두 감사합니다!
레크레이션 시간을 늘려주세요! 예불 시간을 줄여 주세요!
2014 여름수련회 5차-일반부
김두태
왜 이렇게 눈물이 나는 걸까
108배,1080배,3보1배. 끝없이 흘렸던 눈물.
수련회 시작부터 태풍의 영향으로 줄기차게 온 빗물은 아닐 것이다. 최근 들어 힘든 일이 많아졌다. 정년퇴임을 앞두고 조직 변경에 따른 위치 이동, 새로 시작한 박사학위 코스의 어려움, 인연이 있는 사람들과의 만남들...
술을 마셔도, 노래방에 가도 즐겁지가 않다. 만사 귀찮고 짜증스럽다. 부인의 일거수일투족이 그렇고, 결혼한 여식의 반가운 전화도, 고시 공부하는 아들의 오랜만의 만남도, 연로하신 어머님의 전화도 언제부턴가 귀찮다. 같이 생활하는 반려동물 ‘보리’도 이제는 내 눈치만 보는 것 같다. 목소리가 커지고 무서운가 보다.
부인이 해인사수련회에 참여를 조심스레 제안하였다. 부인은 독실한 불교신자이지만 나는 그냥 부인따라 절에 다니는 정도다. 수련회는 8월 2일부터 6일까지 4박 5일간 진행되었지만 4일 내내 태풍의 영향으로 비가 왔다. 그 비바람과 함게한 수련회는 나에게 많은 생각을 하게 했다. 도반들의 열정, 빗속에서도 감행하자던 암자순례, 팔만대장경 등은 그동안 게을렀던 나에게 신선한 경험이었다.
그리고 도반들을 위해 희생하신 습의사 스님. 까칠하지만 많은 점을 느꼈던 영무 스님, 누군가 지어낸 핸섬보이 현각 스님, 법고천재 성견 스님, 엄친남 스타일 명법 스님, 정도령 정우 스님, 여자친구가 많았을 혜원 스님, 태풍 빗속에서 정말 고생하셨습니다.
그동안 게을렀던 나 자신을 반성하며 3시에 일어났던 부지런함으로 일상생활을 해나간다면 우울증은 없어지리라 확신한다. 모두 성불하십시오.
나의 도반들에게 강보란
5일 중 3일간 비가 내렸습니다. 밖에 나가지도 못하고 빨래도 안말라 곤란한 상황 위로
“이것도 수행이다”라고 생각하라는 말까지 얹혀져 저는 짜증이 좀 났었습니다. 그런식으로 하자면 ‘도대체 무엇인들 수행이 아닐까? 저 하나마나한 이야기’라는 생각이 자꾸 얽혀들며 수련회 중반인 3일째 참선시간까지도 도무지 평온해지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딱 그날, 셋째 날. 저는 혼란의 극점에서 평온의 한 점으로 돌아설 수밖에 없게 되었습니다. 당신들, 제 도반 때문이었습니다. 그날 1080배를 하고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노력은 하겠지만 될 일은 아니라 스스로 한계지어 놓아서 견디기가 괴로웠던 일정이었습니다. 옷이 젖어들고 드문드문 어지럼증도 일어 멍하니 앉아 있었는데, 혹시 알고 계셨습니까? 그 때는 비가 그친 대신 건너편 범종각이 전혀 보이지 않을 만큼 짙게 안개가 드리워져 있었다는 걸. 전 하염없이 문 밖만 내다보고 있었습니다. 안개가 얼마나 짙었는지 열어 놓은 문으로도 연기처럼 쏟아져 들어오는 지경이었는데, “와...!” 그 순간을 한마디로 표현할 재간이 없어 안타까울 뿐입니다.
땀에 절은 몸 다시 또 낮추고 낮추는 당신들의 등허리 위로 그 안개가 다가와 덮이는 모습은 신령한 그 무엇이었다고 기억합니다. 내 도반들 당신들은 그 순간 신령스러운 존재들이었습니다. 잊자고 한들 잊힐 기억이 아닐 것 같습니다. 이제 돌아가면 또 뵙게 될지 알 수 없습니다. 그러나 어디서든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만날 수 있어 행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