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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상된 경판의 양은 얼마나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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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경이야기 - 성안┃팔만대장경 보존국장 2014년 03월 385호

해인사 팔만대장경판을 체계적으로 조사와 연구를 한 학자는 경북대학교 사범대학 국어교육과 교수로서 국문학과 한문학을 연구하고 가르켰던 백강 서수생 박사이다.
서수생 박사는 1960년대 초반부터 1970년대 중반까지 해인사에서 고려대장경판과 사간판을 하나하나 계측하고, 배열을 다시하고 목록을 작성하였으며, 당시 경판의 보관상태에 대하여 세밀하게 수작업으로 일일이 기록을 하였다.
수천장이나 되나 기록물들은 경북대학교 도서관에 기증이 되었고, 2009년에 청주고인쇄박물관에서는 세계기록유산 해인사 팔만대장경판과 사간판 연구라는 단행본 책으로 만들어졌다.
사진에 보이는 자료는 서수생박사가 1960년대에 손상된 경판에 대하여 일일이 기록한 자료이다.
충해 227판, 균해 665판, 부식 577판, 균열 3,193판, 파손 367판과 전체적으로 손상된 경판이 11,997판이라고 한다.

해인사 팔만대장경연구원에서 10년동안 대장경판에 대한 청소와 사진 촬영을 하면서 개별 경판에 대한 카드를 만들어 크기와 손상유무를 데이터베이스화 하였다.
그래서 2008년도 보고서에 의하면 경판의 손상된 유형은 다음과 같다.
마구리 246판, 장석 616판, 못 4,094판, 판균열 3,010판, 글자훼손 800판, 충해피해 400판, 옻칠훼손 880판, 휨상태 390판으로 총 10,436판이다.
이 자료는 서수생박사의 조사보다 더욱 세밀하게 손상된 경판의 유형을 분류한 것이다.
비록 서수생박사의 자료와 팔만대장경연구원의 보고서와는 약 40년 이상의 시간차이가 있지만, 손상된 경판의 양에 있어서는 거의 비슷하다고 본다.
해인사와 문화재청은 손상된 경판에 대하여 금년부터 보수하려고 계획하고 있다.
가장 먼저 충해에 의한 생물학적 피해가 경판에 현재까지 영향을 주고 있는지에 대한 조사를 시작하고 이에 대한 최상의 대비책을 강구하려고 한다.
앞으로 해인사는 마구리, 장석, 못, 판균열, 글자훼손등 손상된 경판들에 대하여 최고의 전문가를 위촉하여 체계적이며 과학적으로 보존 보수를 진행하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