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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인사에서 보낸 겨울방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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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이야기 - 이자등┃대구 지묘초등학교 5학 2014년 03월 385호

긴 겨울 방학동안 집에서 학원만 왔다 갔다 하던 나를 보고있던 이모의 추천으로 해인사에 1주일 이상 머무르게 되었다.
엄마의 말에 의하면 내 이름은 해인사에 계시던 어느 스님이 지어 주셨다고 한다. 그래서 어쩌면 인연이 깊을 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와 동시에 엄마의 잔소리를 피해 해인사에서 마음껏 자유롭게 띵가띵가 놀 수 있다는 생각에 기분이 좋았다.
해인사에 들어서자 나무도 많고 공기도 너무 깨끗해 기분이 상쾌했다.
처음에는 혼자 놀고 있던 나에게 해인사 공양간에서 자원 봉사를 하고있던 3명의 오빠가 접시 닦는것을 같이 하자고 해서 내가 거기에 있는 동안 자원 봉사를 했다.
공양간에서 했던일들은 그리 어려운 일은 아니었다. 그런데 행자님들은 더많은 일들을 하셔서 힘드실 것 같았다.(행자님들 홧팅) 디디디디 사실 자원 봉사를 하게 된 이유 중에는 하나가 더있는데 새벽예불을 가기 싫어서 였다. 왜냐하면 이모가 자원 봉사 아니면 새벽 예불 둘중 하나를 선택 하래서 어쩔수 없이 자원 봉사를 하게된 것이다. 발이 너무 시렵고 잠이 너무 와서 가기가 싫었던 것이 였다. 그런일을 하시고 계시는스님들이 너무 힘들어 보였다. ㅠㅜ
낮에 절 곳곳을 구경하고 팔만대장경까지 다 보고나니 너무 심심했다.
그래서 나는 병준이 오빠랑 주영 오빠랑 산책하기로 했다,
산책을 하는 중(ㅋㅋ)계곡이 보였다.게곡에 내려가서 재미나게 놀고 해인사로 돌아왔다.(ㅋㅋㅋ)재미있어서 다음날에도 계곡에가서 놀았다.
실수로 물에 발이 빠지고 신발도 젖고 했지만 신났다.
만약 울엄마가 이렇게 노는 모습을 봤다면 어떻게 됐을까?(ㅋㅋ)
그날 저녘 방이 뜨거워서 잠시 나왔는데 밤 하늘의 별들이 정말 아름다웠다.
우리 동네에서 보는 별과는 차원이 달랐다. 그날밤 좋은 꿈을 꿀수 있을 것 같았다.
다음날 아침 이모랑 병준이 오빠랑 주영오빠랑 백련암에 갔다.
가는 길에 눈이 조금 쌓여 있어서 오빠들이랑 눈 싸움을 하며 신나게 올라갔다.
암자에 다왔을 때 쯤 계단이 있었다.
이모말에 의하면 108개의 계단이라고 해서 직접 세어보니 108개였다. 수를 일부러 맞춰서 만들었다니 정말 놀라웠다. 정상의 경치는 정말 최고였다. 내려오면서 길을 좀 헤매기도 했지만 재미있었다.
그 다음엔 창효 오빠와 주영 오빠랑 소리길을 갔다.
가는 길에 수달이 나온다는 표지판을 봤다. 수달을 보고 싶었지만 수달은 나오지 않았다.
수달을 만져볼 수 있었다면 더 환상적이었을 텐데 그래도 해인사에는 각종 볼꺼리가 많이 있다. 해인사의 아름다운 경치뿐만 아니라 잘대해 주신 스님들과 행자님들도 고맙고 특히 더 친절하게 대해 주셨던 영주 언니랑 종현 스님과 창효 오빠랑 병준이 오빠랑 주영 오빠가 너무 기억에 남는다. 그래서 앞으로도 해인사에 계속 올 것이다. 잠시나마 공부에서 벗어나서 좋은사람들도 만나고 마음껏 놀고 정말 기분이 날아 갈 것같이 기뻤다. 해인사는 정말 좋고 영원히 해인사를 사랑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