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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방광불화엄경변상도 제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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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엄경80변상도 - 자훈┃금호동 금강선원 2013년 07월 377호

제 33권 변상도에서 등법계무량회향等法界無量廻向이 설해진다. 보살이 쌓은 선근의 수행을 무량한 부처님세계에 회향하는 장면이다.
오른쪽에 비로자나 부처님이 금강당보살의 설법을 증명하고, 왼쪽에는 부처님의 세계에 대한 묘사가 진행되고, 하늘에서는 헤아릴 수 없는 보배장엄이 이루어지고 있다. 중앙에는 구름 속에 나타난 화불化佛과 여러 가지 장엄이 나타나고, 왼쪽 상단에는 전각 속에 삼존불의 모습을 대칭으로 표현했다. 그리고 원상圓相속에 부처님으로부터 발해지는 광명은 진여의 상징인 만다라로 이어지고, 그 만다라의 광명은 다시 진여의 실천자이며 설법자인 금강당 보살로 연결된다. 이는 법계의 무량함과 보살의 회향이 끝없이 펼쳐져야 한다는 무한의 실천을 상징하고 있는데, 보현보살의 행원과 일체의 선근이 법계에 평등이 회향되어 부처님 세계에 증입하게 된다는 십회향품의 결론이기도 하다.

십회향품十廻向品 제이십오지십일第二十五之十一
제십등법계무량회향지후第十等法界無量廻向之後
십회향의 마지막 설명인데, 앞의 내용에 이어서 보살이 법보시로 수행한 선근회향, 진리의 세계인 무량한 부처님 세계를 묘사하고 있다.

법주금강당보살法主金剛幢菩薩
하늘에 한없는 보배로 장엄한 아승지 보배 강에서는 청정일체 선법이 흘러나오고, 아승지 보배바다에서는 불법이 가득하다는 진리의 세계를 표현한다.
한송이 연꽃 위에 장엄하게 전개되는 일진법계一眞法界의 원상圓像 표현이, 부처님의 화현 보살상으로 이어짐을 묘사했다.
분타이백연화에서 묘한 음성 쏟아져 백 가지 법을 설하고, 아승지 수미산 같은 지혜의 산이 특출해 아승지 자비와 지혜로 장엄한 만다라, 그 속에 있는 진리의 세계로 중생을 이끌기 위해 보현보살의 행원과 선근으로 회향되고 진리의 세계에 들어가게 한다.
󰡒금강당 보살이 부처님의 신력을 받들어 시방의 일체 대중과 법계를 살펴보고 게송으로 말하였다.
보살이 법의 지혜 성취하여 끝없는 바른 법문 깨달아 알고, 법의 광명 조어하는 스승이 되어 걸림 없는 진실한 법 분명히 아네. 보살이 바른 법의 대도사 되어 얻어 보기 어려운 깊은 법 열고, 한량없는 시방 중생 인도하여서 바른 법에 편안히 머물게 하며, 보살이 불법바다 이미 아시고 법구름이 시방세계 비를 내리며, 법의 해가 세간에 출현하여 묘한 법을 드날려 중생을 이익 되게 하네. 원하건대 모두 다 청정하여서 장엄한 저 언덕에 이르러 지이다.󰡓
이 10회향품 가르침은 10종회향인데 10바라밀이 체가 되고 중생회향, 보리회향, 실제회향, 이 삼처회향으로 자기 만행을 삼처에 회향하기를 발원하고 행과 원을 원만하게 성취하여 허공과 법계의 모든 부처님 세계를 청정하게 장엄하며, 일체 중생들에게도 끝없는 지혜를 두루 성취하여 모든 법을 알게 한다.
널리 보시를 행하여 해와 달 같은 평등심으로 중생을 선지식 삼아 보살행, 범행, 자리이타행, 법계, 법사, 이법, 사법, 과보, 장엄, 3보, 행보行寶, 심보心寶, 보리, 과위 등 일체중생을 평등하게 성취하도록 하는 법문이다.
백만 세계의 미진수 보살들이 증명 하고 회향하는 선근과 회향하는 행을 찬탄하는데󰡒지난 세상 오는 세상 지금 세상에 닦아 쌓은 여러 가지 선근 공덕이 나에게 보현행을 늘 닦게 하고, 보현보살 지위에 빨리 머물게 하네. 수 없는 여래께서 알고 보시는 세간에 한량없이 많은 중생들 보현보살처럼 모든 것 구족하여서 총명한 이 칭찬을 받아 지이다.󰡓찬탄하면서 10회향을 모두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