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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인 도서관이 변화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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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사대 - 해안┃해인사승가대학 2학년 2012년 08월 366호

찌는 듯 한 여름 해인사 화장원에 도서관 <명안각>이 있습니다.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해인사 도서관이지만 여기 화장원으로 온지 여러 해를 넘기고 이제 학인들과 함께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가고 있는 곳입니다.

책을 보며, 마음을 다스리는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시행착오를 겪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희망과 즐거움이 넘치는 장소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열정과 희망이 넘치는 이곳은 약 3만여 권의 책을 보유하고 있으며. 경전부터 시작하여 다양한 책들을 열람할 수 있습니다. 열람실은 2개의 공간으로 분류하여 불교서적 과 기타서적으로 분류하여 사용하고 있습니다. 특히 고서실에는 세월의 흔적을 느낄 수 있는 오래된 경전과 사경한 책들을 보관하고 있습니다. 또한 멀티미디어실을 구비하고 있어 동영상 강의 및 특강을 하고 있으며 주말마다 학인들을 위해 문화 상영을 하고 있습니다.

최근 해인사 도서관에도 작은 변화의 바람이 불기 시작했습니다.
새로운 관리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도서 분류작업을 하고 있으며. 다양한 종류의 신간도서를 구매하면서 살아 숨 쉬는 공간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또한 지난달부터 신간도서를 중심으로 강원학인들에게 신간도서를 책자로 만들어 각 반에 비치해 두었습니다. 이 책자를 보고 도서 대출을 하고 필요한 도서를 요청하는 스님들이 있을 때 마다 보람을 찾고 있습니다.

해인사 도서관은 또 한 번의 변화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한쪽 구석에 창고로 쓰던 공간을 수리하여 음악을 들으면서 독서할 수 있고, 잠시 쉴 수 도 있는 문화공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곳이 수리 완료되면 학인들의 문화 공간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비록 외진 화장원에 위치하고 있다는 것이 흠이지만, 그래도 가야산 정상을 한눈에 볼 수 있는 환경속에서 책을 여유롭게 읽으며 마음공부를 할 수 있다는 것이 해인사 승가대학의 자랑입니다.

어느 날 책을 정리하다가 오래된 졸업앨범을 보게 되었습니다. 누렇게 바랜 흑백 사진 속에서 지나간 세월의 향기와 추억이 고스란히 마음에 와 닫습니다. 학장스님의 열정적인 모습도 앨범속에 숨 쉬고 있습니다.


이제 닫혀있던 문을 활짝 열려고 합니다.
역사를 지키며 나눔이 있고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해인도서관!
이제 더욱더 변화하는 도서관의 모습으로 태어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