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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화시중 - 김양수 2011년 04월 350호

매화꽃이 피고 집니다.
꽃피는 설레임도
꽃지는 안타까움도
잠시 한 때
오고 감에 마음 빼앗기지 않고
부끄러움 없는 일상은
걸림이 없는 자유로움입니다.
내일도 또 다른 구름과 바람을
만날 것이며 이별할 것입니다.

지금 “이 자리가 꽃자리”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