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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인사 명품길 - haein ro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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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인공감 - 편집실 2011년 04월 350호

해인사의 시작을 알리는 첫 문이 일주문이다. 일주문에서 천왕문 사이에는 아름다운 길이 나타난다. 굳게 뻗어 천왕문 까지 이르는 길은 계단 없이 완만한 곡선을 이루며 상승하는 편안한 길이다 . 길 좌우로는 천년 넘은 고사목과 해인사와 역사를 같이해온 아름드리 나무들이 우람하게 서있으며 원시림에나 있을법한 푸른 이끼들이 청량함을 더해준다.
차를 타고 절위까지 올라오는 사람들이야 못보고 지나치지만 품을 들여 걸어오는 많은 분들은 이 멋진 길을 감상하며 오를 수 있으니 그간의 피로를 가셔주는 그런 길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