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월관음보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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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화이야기 - 남종진
2010년 09월 343호

달이 높이 떠올라 휘영청 밝은 가운데 수월관음보살님이 물가의 벼랑위에 앉아 물가에 비친달을 바라보는 모습을 그린그림을 수월관음보살도라고 합니다.
일심一心으로 물을 관상하여 수정水定에 들어있는 관음으로 큰 바다에 떠있는 돌산위의 연화좌에 앉아 피지 않은 연꽃을 들고 오른손으로는 시무외施無畏인을 지어 수중의 달을 바라보고 있는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고려시대에 유행한 수월관음도는 인도 남쪽 바닷가에 연한 보타락가산에서 관음보살님이 선재동자에게 법을 설하는 장면으로 수월관음 뒤에 두줄기 대나무가 있고 하늘에는 극락조가 날아다니는 장면을 표현한 그림이 유행하였습니다.
수월관음보살은 33신중 벽지불신의 몸으로 나타나시어 우리를 구해주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