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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 진신사리 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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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인소식 - 편집실 2009년 05월 327호

내 력 해인사에서 모시고 있는 부처님 진신사리는, 6.25때 불타 없어진 경남 함양 장수사의 큰법당 후 불탱화 속에 모셔졌던 복장 유물로 당시 전쟁으로 절이 불타 없어질 위기에 처하자 스님들과 신도님들이 부처님 진신사리만큼은 모시고 나와야 한다는 일념으로 위험을 무릅쓰고 큰법당으로 뛰어들어가 불길 가득한 후불탱화 복장 속에 있던 진신사리를 찾아내어 모시고 나온 것입니다.
장수사 일주문 전경 장수사 장수사는 지금으로부터 1500여년 전, 신라 소지왕炤智王 9년(487), 당대 큰스님이셨던 각연覺然 스님에 의해 창건된 사찰로 당대 최고의 고승이셨던 원효, 의상 스님을 비롯해서 조선시대 무학, 서산, 사명대사 등 여러 큰스님들이 주석하시며 수도한 절로도 유명합니다. 6 . 25 당시만해도 지리산과 덕유산에 산재했던 수많은 사찰들을 말사로 거느리고 산내암자만해도 10여개가 넘었던 대찰大刹이었으며 가람 규모 역시 대웅전을 비롯해서 7~8개소 이상의 커다란 전각을 두고 있었고 수행을 위해 머무는 스님들만도 항상 200여분이 주석하셨던 국보급 고찰이었습니다.
그러나 전쟁으로 모두가 전소되고 지금은 <덕유산 장수사 조계문德裕山 長水寺 曹溪門>이라는 현판이 걸린 일주문(조선 숙종 때인 1702년 건립, 경남 유형문화재 제54호)과 그 터만 남아 당시의 흔적을 대신하고 있습니다.
이런 뜻깊은 사연과 역사를 가진‘부처님 진신사리 친견’을 통해 세세생생의 큰 인연을 지으시기 바랍니다.
장소 : 해인사 보경당
참배시간 : 오전 8시~오후 6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