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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방세계十方世界가 새 역사歷史를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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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룩하고 청정한 수행을 위한 법문 - 조계종정 해인총림 방장 법전 스 2009년 01월 323호
법 전 스 님 (대한불교 조계종 종정·해인총림 방장) 시방세계十方世界가 새 역사歷史를 맞습니다.
하늘은 새 빛을 빚어 이 땅의 어둠을 씻어내고
산빛 물빛이 한결같이 지혜광명智慧光明을 이루어
사바裟婆의 번뇌煩惱를 일깨우는 심지心地의 법등法燈을 밝힙니다.
오랫동안 가슴에 담아온 비원悲願의 숨결이
오늘 아침 장강長江으로 열려서 비옥肥沃한 산하山河를 이루니
집집마다 향상向上의 가풍家風은 하늘 높이 드날리고
만유萬有는 본분소식本分消息을 드러내어 얽매임에서 벗어납니다.
온누리는 혜일慧日이 충만하여 교화敎化를 입지 않은 이가 없고
법계法界는 보리菩提가 널리퍼져 모든 군생群生이 도업道業을 이루니
눈앞에 다가서는 모든 장악障嶽은 무너지고
대지大地위에 되풀이 되는 전도顚倒의 고통이 그칩니다.
만물萬物은 이택利澤을 베푸는 대시문大施門을 열고
사람들은 근기에 따라 무생법인無生法印의 기틀을 얻으니
목인木人은 봉황鳳凰을 타고 하늘 밖으로 날아가고
철우鐵牛는 걸림없는 법륜法輪을 굴러 모든 중생衆生을 평등케 합니다.
인색한 이는 장애障碍의 풍운風雲이 높아 질 것이고
베푼 자는 오늘의 화택火宅을 벗어나는 길을 열 것이니
편처불봉徧處不逢 이요 현현부실玄玄不失 이라.
치우친 곳에서 만나지 못하고,
현현玄玄한 가운데에서는 잃치 않을 것입니다.
佛紀 二五五三年 一月 一日 元旦
大韓佛敎 曹溪宗 宗正
法 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