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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고天鼓의 소리 울려 신새벽 일깨우길 - 불교신문 2000호 발행을 축하하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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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룩하고 청정한 수행을 위한 법문 - 법전 2004년 02월 264호
조계종정·해인총림 방장 법전 스님

세존언설世尊言說은 이천육백년二千六百年이요
해동海東의 황권적축黃券赤軸은 일천칠백년一千七百年이로다.
이제 한토韓土의 흑백지면黑白紙面은 이천호二千號가 됨이니
이 모두가 중생衆生의 근기根機에 수연隨緣함이로다.

팔만사천八萬四千의 금색법문金色法門은
불가설不可說 미진수微塵數의 흑백문자黑白文字로 전전展轉하고
변상도變相圖와 조사영정祖師影幀은 더욱 활발발지活潑潑地하도다.

관세음觀世音의 천수천안千手千眼이 되어
만상삼라萬象森羅의 주변사周邊事를 천 개의 손으로 모으고
삼천대천세계三千大千世界의 본분사本分事를 천 개의 눈으로 꿰뚫어 보는구나.

선법당善法堂의 천고天鼓가 되어
도리천利天까지 법음法音을 널리 전하고
정론직필正論直筆로 사바세계의 목탁이 되어
신새벽의 아침을 일깨우는 영원한 도량석道場釋이 될진저.

2548(2004)년 1월 2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