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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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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수 판화이야기 - 이철수 1989년 08월 90호
여름입니다.
너무 깊어서 온통 빠지고 젖어 버리는 심연-마음못, 그보다는 푸르른 새 한 마리가 찰박거리며 건널 수도 있는 얕은 물이 좋습니다. 다정합니다. 숲속 울울한 생장이 무서운 중에 한줌 생물이 달디답니다. 무더위를 시원히 보내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