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올바른 종교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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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의 숲 - 편집실
1984년 10월 32호
세상 사람들은 저마다 자기가 생각하고 믿는 것에 대하여 「이것만이 진리다」라고 편견을 내세운다.
그러나 범속한 무리들이 갖는 이러한 아집(我執)과 편견을 지혜로운 사람들은 가까이 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진리를 탐구하는 사람들은 일체의 현상적인 일에 「이것이다」라고 편협된 단정을 내리지 않기 때문이다.
진리를 안 사람들은 다투는 일이 없다. 그들은 각기 진리에 이르는 길이 다를지라도 지혜로운 눈을 열고 있기에 서로가 서로를 아끼고 보호하며 찬양한다.
「이것만이 진리다」라고 말하는 사람들 그들은 망견에 집착하고 교만에 넘쳐 있다. 그들은 자기가 믿고 있는 것에 대하여 가장 완전하다고 생각하고 제일이라고 자만한다. 그래선 그들은 다시 세상사람들로부터 비난을 받는다. 설사 칭찬을 받는다 할지라도 보잘것없는 것이어서 평안을 얻을 수 없다.
제자들이여, 그대들은 이러한 망견(妄見)과 집착을 버려라. 이것으로 인하여 진리의 눈을 뜨지 못하나니 논쟁과 단정과 편협된 사상을 초월하라.
2. 편안한 마음을 갖는 법
욕망을 이루고자 하는 사람이 생각대로 잘 되면 그는 인간이 갖고자 하는 것을 얻었기 때문에 기뻐한다.
욕망을 이루고자 탐욕이 생긴 사람이 만일 욕망을 이루지 못하게 되면 그는 화살에 맞은 사람처럼 괴로워 번민한다.
뱀의 머리를 밟지 않으려고 조심하는 것처럼, 모든 욕망을 피하는 사람은 바른 생각을 하고 이 세상의 애착을 넘어 선다.
물질적인 것, 정신적인 것 그 밖의 여러 가지를 탐내는 사람에게는 온갖 번뇌와 위험과 재난이 그를 짓밟는다. 그래서 괴로움이 항상 그를 따라 다닌다.
마치 파손된 배에 물이 새어들듯이. 그러므로 그대들은 바른 생각을 지키고 모든 욕망을 피해야 한다.
배의 물을 펴내듯이 그대 몸 안에 고인 욕망의 물을 퍼내어라. 〈숫타니파아타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