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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팔만대장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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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팔만대장경 - 편집실 1983년 01월 11호
절대 평등의 경지
죄악과 복덕은 서로 대립하고 있읍니다. 만약 최악의 본성이 복덕과 다르지 않음을 깨달아 알고, 금강석과 같은 지혜로써 이러한 사실을 분명히 깨달으며, 거기에 속박을 받거나 해방되는 일이 없으면, 이것이 절대 평등의 경지에 드는 것입니다.
〈유마경 불이법문품〉

무소의 뿔처럼
우리는 참된 벗 얻기를 바란다. 자기보다 뛰어나거나 동등한 친구와는 가까이 친해야 한다. 그러나 이러한 천구를 만나지 못할 때에는 허물을 짓지 말고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세상의 놀이와 환락을 즐기거나 구하지 말라. 허식을 버리고 진실을 말하면서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소리에 놀라지 않는 사자와 갈이 그물에 걸리지않는 바람과 같이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숫타니파아타〉

보살의 길
보살은 모든 중생의 구원의 손길이 됩니다. 그들에게 두려움이 없는 마음을 주기 때문입니다. 보살은 모든 중생의 의지할 곳이 됩니다. 중생을 편안한 세계에 살게 하기 때문입니다. 보살은 모든 중생의 길잡이가 핍니다. 중생에게 바른 길에 이르는 문을 열어 보이기 때문입니다. 보살은 모든 중생의 등불이 됩니다. 그들이 지은 업보를 환히 보게 하기 때문입니다. 보살은 모든 중생의 빛이 됩니다. 중생에게 여래의 걸림없는 능력을 나타내기 때문입니다.
〈화엄경 십행품〉

세상의 향락이란
사랑마다 밥을 먹어 주린 창자를 달랠 줄은 알면서도 불법을 배워 어리석은 마음을 고칠 줄은 모르는 구냐. 세상의 향락이란 고통이 뒤따르는 것인데 무엇을 그토록 탐하며, 한 번 참으면 걸이 즐거울 텐데 어찌 닦지 않는가!
〈원효, 발심수행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