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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몸 이때 못 건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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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권 17호 - 편집실 1983년 07월 17호
바라건데 참되게 살려는 사람은 게으르지 말고 탐욕과 음욕이 집착하지 말며 머리에 타는 불을 끄듯 하고 돌이켜 살필 줄을 알아야 한다. 덧없음이 신속하여 몸은 아침이슬 같고 목숨은 저녁노을과 같다. 오늘은 있을지라도 내일은 기약하기 어려우니 간절히 마음에 새겨둘 일이다. 이몸을 금생에 건지지 않을면 다시 어는 생을 기다려 건질 것인가. 한번 사람 몸을 잃게 되면 만겁에 돌이키기 어려우니라
<지눌(知訥), 수심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