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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액(扁額)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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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액 해설 - 편집실 1983년 06월 16호
* 선열당(禪悅堂); 부처님 법에 출가하여 수도하는 사람들은 세속의 성(姓)을 쓰지않고 진리로써 몸을 삼으며 지혜로써 명(命)을 삼고 선열(禪悅)로써 양식을 삼아 세상을 살아 간다고 하였다.
마치 사람이 음식을 먹어 신체의 각 기관을 보존함과 같이 선정(禪定)으로 몸과 마음을 다스리고 최상의 깨달음을 성취하여 부처님의 혜명(慧命)을 잇고 끝없는 중생을 제도하는 것이 승려의 본분이다.
그래서 절에서는 식사하는 마음가짐에서도 “선열(禪悅)로써 음식을 삼아 살아가니 진리의 즐거움이 가득하다.”(禪悅爲食 法喜充滿)고 하였고 유마경방편품에서는 “아무리 의복을 잘 차려입어도 타고난 바탕이 좋은 것만 못하고 좋은 음식으로 육신을 보살핀다 해도 선정의 기쁨에는 미치지 못한다”고 하였다.
위의 편액은 해인사의 선원에 걸려있다. 해인사에는 큰법당 우측으로 하선원(下禪院)인 선열당이 있고 그 위에 중선원으로 퇴설당(堆雪堂)이 있으며 그 위에 상선원인 조사전(祖師殿)이 자리하고 있다.
편액 글씨는 현재 부산에 살고있는 차우 김찬균(此愚 金鑽均)의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