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호 보기


해인소식

이전 게시물
해인소식 - 편집실 1989년 07월 89호
·해인사에서는 해마다 연례행사로 치루어 오던 단오절 행사가 거행되었옵니다.
지난 단오일(6월 8일)은 폭우가 쏟아진 관계로 행사를 치루지 못하고 연기되어 6월 12일에 예년과 같이 축구, 배구, 줄다리기 릴레이 등의 다채로운 경기가 진행되었습니다.
참가팀으로는 선원 강원 종무소 스님네를 중심으로 신부락과 청년회가 함께 참가하여 가야산의 맑은 정기를 마음껏 마시며 구슬땀을 흘렸습니다.
경기 결과 강원의 능엄반이 종합우승을 차지하였으며 6월 8일에 멀리 백양사 강원팀이 참가하러 왔다가 우천(雨天)으로 참가치 못하고 아쉽게도 돌아가 서운한 감이 없지 않았습니다.

·해인사 약수암에서 평생을 수도정진해 오신 인선스님께서 지난 6월 1 2일에 열반에 드셨습니다.
삼가 가신 님의 명복을 빌며 스님의 평소 원력이 지중했으므로 속히 사바세계에 다시 오시어 중생제도를 이어 하시기를 발원합니다.

·해인사를 중심으로 하는 유관 기관단체에서는 지난 6월 l6일 해마다 해인사 주지 스님의 기를 놓고 친선 배구대회를 벌여 왔는데, 종무소 강원, 국립공원 사무소 해인국민학교, 우체국、 농협지사, 신부락, 청년회, 소방대 방범대 등이 참가하여 햇빛 좋은 초여름 하루를 마음껏 즐겼습니다.
이날 우승은 강원에서 했으며 신부락에서는 온종일 축제분위기를 연출하여 해인사를 중심으로 하는 주민과 기관과의 우의를 더욱 돈독하게 해 주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해인사 신부락에 결성되어 있는 혜인사 신도회에서는 방생법회 및 성지순례가 있었는데 곡성 태안사를 비롯한 지리산 천은사와 노고단을 다녀왔습니다.

·해인지 표지사진 및 미술편집을 도와 주시고 있는 사진작가 주명덕 선생님의 사진 초대전이 지난 6월 10일부터 7월 8일까지 서울 미술관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이미 방장스님의 사진집 「포영집」이나 해인사를 주제로 한 사진으로 선생님의 사진에 익숙하리라 믿습니다. 서울쪽 해인가족 여러분께서는 한번쯤 짬을 내어 들른다면 산과 숲에서 얻어진 아름답고 환상적인 세계를 체험하질 수 있을 것입니다.
해인가족 여러분과 함께 선생님의 사진 작품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그동안 편집사무를 맡아오던 정동옥 양이 개인 사정으로 쉬고 대신 홍미자 양이 편집시무를 도와 일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천찰만담」은 필자의 사정으로 한 회 쉬며 무관스님의 경전해설도 원고량이 넘쳐 한 회 쉬게 되었습니다. 양해 구하는 바입니다.

·본지 편집위원이신 향적스님께서 외국 수도원의 제도를 공부하시기 위하여 프랑스 브장송에서 유학하고 있으며, 「지대방한담」의 집필을 맡아 연재하시던 지묵스님께서 네팔에서 북인도 지역의 성지를 순례하고 계십니다. 두 분 스님의 건강과 정진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