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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액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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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액 해설 - 편집실 1983년 03월 13호
* 해인총립(海印叢林); 위 편액은 해인사의 일주문을 지난 천왕문(天王門)앞에 걸려있다.
총림이란 중국의 백장(百丈; 720~840) 스님때 부터 비롯된 말로써 풀이 어지러이 나지 않는 모습을 총(叢)이라 하고 나무가 바르게 자라는 모습을 림(林)이라 한다고 하였다. (草不乱生 曰 叢, 木不乱長 曰 林) 또한 총림을 종합수도원 이라고도 하는데 곧 유나(維那)스님을 모시고 참선에만 전념하는 선원(禪院), 강주(講主) 스님을 모시고 불경을 배우는 강원(講院; 요즘은 승가학원이라 바꿔 부르고 있음), 율주(律主)스님을 모시고 계율을 연구하고 실행하는 율원(律院), 그리고 회주(會主)스님을 모시고 염불과 주력(呪力)에 정진하는 염불원(念佛院)등이 있고 총림체제의 최고 정신적 지도자로서 방장(方文)스님이 계신다.
해인사는 해방후 종단의 인재양성을 목적으로 1946년도에 효봉선사(曉峰禪師; 1888~l966)를 초대 방장으로 모시고 가야총림을 개설했었으나 6.25사변으로 와해(互解)되었다가 다시 1967년 현재의 성철선사(性撤禪師;1912~)를 방장으로 모시고 명실공히 한국제일의 수도도량으로 오늘에 이르고 있다.
편액의 글씨는 국전 심사위원을 지낸 바 있는 유당 정현복(惟堂 鄭鉉福; 1909~1973)의 작품이다.

※ 해 인(海印)표지의 두 글자도 위 편액에서 모은 것임을 밝힙니다. -편집자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