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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팔만대장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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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팔만대장경 - 편집실 1983년 02월 12호
소유를 버리고
사람들이 “이것은 내 것” 이라고 생각하는 물건 그것은 그의 죽음으로 해서 잃게 된다. 이를테면 잠을 깬 사람은 꿈속에서 만난 사람을 다시 볼 수 없듯이 사랑하는 사람이 죽어 이 세상을 떠나면 다시는 만날 수 없다. 나를 따르는 사람은 현명하게 이 이치를 깨닫고 내 것이라는 관념에 사로 잡히지 말아야 한다.
누구누구라고 하던 사람들도 한번 죽은 후에는 그 이름만이 남을 뿐이다. 내 것이라고 집착하여 욕심부리는 사람은 걱정과 슬픔과 인색함을 버리지 못한다. 그러므로 안온함을 얻은 성인들은 소유를 버리고 떠난 것이다. 〈숫타니파아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