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방의 그 추위를 봄바람이 몰아내어선창을 활짝 열고기뻐하는 만물 보니얼음 풀린 시냇물은즐겁게 속삭이고눈녹은 먼 산들은더욱 더 아름답네푸른빛은 버들잎에 새로이 물들이고붉은 빛은 복사꽃의웃는 이미의 반점이라한껏 감상하다가다시 또머리 들면안개속에 아련한 높푸른 봉우리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