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남자여
자은 허물을 참회한다는 것은 무엇인가
보살은 스스로 깊이 생각하고 이와 같이 다짐하나니
내가 지금까지 오랜 세월을 살아오면서
탐내고 성내고 어리석은 탓으로
몸과 말과 뜻으로 지은 악한 업이 한량없고 끝이 없으니
만일 그 악한 업에 어떤 형체가 었다면
끝없는 허공으로도 그것을 다 받아틀일 수 없을 것입니다.
내 이제 몸과 말과 뜻의 청정한 업으로
법계에 두루 계옵신 모든 불보살들 앞에
지극한 마음으로 참회하나니 다셔는 악한 업을 짓지 아니하고
항상 청정한 계행의 모든 공덕에
머물러 었으오리다.
이와같이 하여 중생계가 다하고
중생의 업이 다하고 중생의 번뇌가 다하면
나의 참회도 다하려니와
중생계 내지 중생의 번뇌가 다함이 없으므로
나의 참회도 다함이 없어
생각 생각 계속하여 끊임이 없되
몸과 말과 뜻으로 짓는 일에
지치거나 싫어하는 생각이 없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