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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인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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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인소식 - 편집실 1993년 07월 137호
6월 4일 계유년 하안거 결제를 했습니다. 여름 한철 산문 출입을 금하고 향상일로의 큰길에 나가 불과를 성취하기 위한 정진을 다짐했습니다. 푸른 녹음이 출렁이는 산자락에 파르한 삭발머리는 성성한 점두입니다.

6월 11일 올 여름 하기수련법회 참가 신청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산사에서의 며칠은 각박한 현실에서 잠시 벗어나 새로운 삶의 자양을 찾는 소중한 기회가 되리라 보입니다. 많은 동참을 바랍니다.

6월 16일 해인사 아랫마을인 신부락의 방생회 및 부녀회 신도 이백여 명이 방생법회를 다녀왔습니. 문경 지방의 봉앙사, 대성사, 김용사 등 삼사 순례를 마치고 귀가했습니다.

6월 18일 제 8회 해인사 주지스님 우승기 차지하기 배구대회가 열렸습니다. 국민학교, 청년회, 국립공원, 각 기관, 소방대, 방범대, 해인승가대학, 해인사 종무소 등 8개 팀이 참가하여 열띤 경쟁을 벌여 마을 청년회가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해인사 인근 마을 주민들과의 친선을 도모하는 화기 애애한 자리가 되었습니다.

6월 24일 단오절입니다. 총림의 모든 대중은 여러 가지 행사를 준비하여 일년가운데 양이 기운이 가장 승하다는 단오절을 기렸습니다. 선원스님네는 남산의 정상에 소금 항아리 다섯 개를 묻어 해인사에 화마가 일지 않도록 기원했고, 승가대학은 축구시합을 벌여 대중 화합을 도모하고 종무소에서는 중봉 마애석불에 공양을 올려 사중의 안녕을 기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