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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인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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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인소식 - 편집실 1993년 01월 131호
12월 3일 해인사 말사인 함안군 군북면 원효암 의상대를 복원하고 낙성식을 가졌습니다. 신라의 원효스님과 의상스님의 수행의 얼이 담긴 고찰을 다시 복원한 이번 불사는 여러 가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사부대중의 합심된 원력으로 이루어진 결산입니다.

12월 5일 포교국장 시명스님께서 미국 하와이 대원사의 법회를 주관하러 출국했습니다.

12월 9일 총림의 율주 일타스님께서 해인사 승가대학에서 오늘에서 계율 수행의 의미가 어떠해야 하는지를 주제로 특강을 했습니다.

12월 14일 해인사 승가대학 졸업반 스님들이 성지순례를 다녀왔습니다. 제주도의 사찰을 두루 살펴보았습니다.

12월 24일 해인 총림 선원에서 동안거 납월 팔일 용맹정진에 들어갔습니다. 총림은 산문을 걸고 일 주일의 철야정진으로 부처님 성도의 뜻을 기리고, 생사 해탈의 큰길에 나가고자 하는 구도의 열정이 이 겨울 추위를 녹였습니다. 같은 날 작년부터 시작한 어린이 겨울 수련대회를 개최했습니다. 140여 명이 불교에 입문하는 즐거움으로 참여한 이번 수련대회는 알차고 보람있는 자리였습니다.

돈연 스님께서 집필해 오신 아함경산책은 이번 호를 끝으로 마치게 되었습니다. 1월 초순쯤 다른 잡지에 연재했던것과 한 권의 책으로 엮어집니다. 일독을 권합니다.

현진스님께서 일 년이 넘도록 우리 승가의 작은 일상사를 수행의 의미로 담아 재미있게 연재해 오던 치문리 일기를 이번 호를 종결합니다. 머지않아 단행본으로 엮어서 대중에게 선보일 예정입니다. 스님의 건투를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