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에 덧붙이는 설명입니다. 경험 많은 스님의 신통력으로 목탁이 산덩어리로 커졌습니다. 젊은 중은 벼랑 위에 올라앉은 꼴이 되었습니다 떠나는 스님을 다급하게 부르는 젊은 중이 좀 우스워졌지요?
경험과, 목탁을 부풀리는 신통력을 일체화해 보았습니다. 지루한 현실이 때로 신비한 체험으로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지루한’ 현실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나무아미타불의 기적’이라는 말도 있습니다만, 그 ‘지루한 마음’이 우리시대의 모순과 질곡을 깨뜨리는 힘일 수 있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 ‘마음’의 근거가 경험이고 현실이라는 말씀입니다. 몸 없는 마음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