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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고사가 조계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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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의 불교 - 편집실 1994년 10월 152호
1954년 11월 5일 정화실천이 한 걸음 더 나아가 정화 반대 세력의 본부였던 태고사太古寺에 합법적으로 입주하여 조계사曹溪寺의 현판식을 가졌다. 이 때부터 정화운동은 격심한 호법 투쟁의 양상을 띠기 시작하였고, 쌍방의 충돌이 잦았으나 호법 사부대중의 결속은 날로 견고하여 갔으며 사회 여론은 비등하여 조계사에는 언제나 천여 명이 운집하였다. 결국 양측에서 전권 대표 각 다섯 명을 내어’불교정화수습대책위원회’를 구성하여 불교 정화의 기본 문제를 협의 처리하기로 하였다. 이 회의는 여러 차례 열렸으나 승려 자격 원칙을 제정한 것 외에는 별다른 진전을 보지 못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