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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9-05-25 12:59
청정심
 글쓴이 : 니르
조회 : 8,960  

청정심

 

참회를 하고나면
큰 번뇌 사라진다.

바로 천안이 시작되어
기쁨과 희열이 가득하다.

격렬한 희열이 잔잔하여지면
평화로움이 가득하다.

가득한 그 생각마저
뚝 끊어지고
무심에 들어 자타없는
깨어있음이 가득하다.

무심에서
세상이 다시 드러나고
온전히 하나인 봄이 벌어진다.

되었다가 아니 되었다가를 거쳐서
생각이 "나"가 아니었음을 알고 되면
생사해탈이 된다.

생사해탈 지나서
온전히 개아가 사라지면
여실지관이 드러난다.

개아가 사라지면
청정심이 드러난다.

청정심은 무심삼매로도 이룰 수가 없으나,
무심삼매에 깊이 들고 들어서
개체인 생각과 몸이 내가 아님을 여실히 알고 버렸을 때에
본래가 드러난다.

정등(正等)이라고 이름 할 수도 없이
전체에 편재한 오로지 하나의 그것이
이름 할 수 업는 청정심이다.

<출처>
순일선원 http://www.soonil.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