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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6-07-15 12:06
생태와 명상이 어우러진 웰빙 마을
 글쓴이 : 나찾사
조회 : 16,933  


생태와 명상이 어우러진 웰빙 마을

주 5일 근무제의 확산과 더불어 전국적으로 각양각색의 주말 주택을 짓는 사람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때 충북 음성에 국내 최초로 대규모 주말 주택인 황토 명상 마을이 들어설 계획이어서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올 7월부터 조성되는 이 황토 명상 마을은 도시인들이 직접 작은 황토집을 짓고 주말 동안 생태적인 농촌 체험과 더불어 명상 수행의 공간으로 이용한다는 데 그 특징이 있다.

인터넷을 통해 널리 알려진 명상 단체 <나를찾는사람들>(회장 이시화)은 충북 음성 일대에 5평형 황토 아쉬람 50동을 조성키로 했다. ‘아쉬람’이란 인도의 고대 베다 시대에 수행자들이 묵었던 초막, 또는 그들이 모여 사는 공동체에서 유래된 낱말이다.

현재 1천 5백여 명의 회원이 등록되어 있는 나찾사는 지난해부터 경기도 여주 본원을 비롯해서 전국 10여 개 지역 분원과 함께 ‘내 손으로 짓는 5평짜리 황토 아쉬람 갖기’ 운동을 꾸준하고 치밀하게 준비해 왔다. 올해에 접어들면서 운동이 더욱 활기를 띠자 본격적으로 명상 마을 부지를 매입, 대규모 황토 명상 마을을 조성하게 된 것.

웰빙의 참된 의미를 찾는다

“대부분의 도시인들이 전원에 자기만의 주말 주택과 텃밭을 마련하고 싶어 하지만, 그것이 쉽지 않은 일이라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전원에 개별적으로 주말 주택을 마련하자면 토지 구입과 건축비 등 적지 않은 자금이 투입되어야 할 뿐더러, 설사 마련한다 해도 농촌 속으로 녹아 들어갈 수 있는 정서적, 문화적 장치가 없다는 게 가장 큰 문제입니다. 나찾사에서 추진하는 황토 명상 마을 운동은 이런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이 될 것으로 전망합니다.”

온갖 현란한 수식어를 붙여 웰빙이라는 낱말을 '오용' 또는 '남용'하는 것이 요즘의 현실이다. 그러나 웰빙이란 마음 깊은 곳에서 스스로 바라는 것을 누리는 삶, 그리고 궁극에는 자연으로 돌아가는 삶이 이루어질 때 참된 의미를 찾을 수 있다. 황토 명상 마을을 통해 자신이 무엇을 바라는지, 그리고 흙과 함께 숨쉬면서 얻는 것이 무엇인지를 느끼는 것은 아주 소중한 체험으로 자리잡을 것이다.

주말 농장의 한계 극복

황토 명상 마을의 특징 가운데 하나는 최근 유행처럼 자리잡고 있는 주말 농장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다는 점이다. 대부분의 주말 농장은 마땅한 숙식 시설을 갖추지 못해서 ‘하루 놀이’를 뛰어넘지 못하는 것이 현실. 그러나 황토 명상 마을은 이런 걸림돌을 한꺼번에 해결할 수 있다.

“마을 조성은 입주자들이 두레로 팀을 만들어 흙집 짓기 프로그램을 따라 1주에 각각 1동씩 자신의 황토집을 짓게 됩니다. 건축물의 모양은 사각, 팔각, 원형 등 입주 회원의 취향대로 지을 수 있으며 건축 재료 역시 순수 황토 흙과 나무, 돌 등 생태적인 자재만을 사용하게 됩니다.”

이시화 나찾사 회장은 명상 마을 입주 자격으로 농촌 문화에 대한 적극적인 이해를 꼽는다. 전원에 대한 막연한 동경이나 허황된 환상을 버리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뜻이다. 아울러 그 바탕 위에서 명상을 겸해 생태적인 삶을 살겠다는 마음 자세를 다져야 한다고 강조한다.

황토 명상 마을은 나찾사 인터넷 사이트(www.gudo.net)를 통해 신청(5평형 1동에 900만 원, 텃밭 포함)하면 누구나 마을에 입주할 자격이 주어진다. 마을에 입주하면 주말마다 명상 및 생태에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에도 자연스럽게 참여할 수 있다.

* 입주 신청 및 더 자세한 내용 보러 가기http://www.gudo.net/sub.php?idx=sub3_11